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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준, 진심 왜곡한 소속사 언플, 우결 하차만이 정답이다

by 어쿠스틱워니 2013. 1. 24.

          
최근 예능중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것은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시즌4로 바뀌면서 좀더 활기차지고 캐릭터들의 매력이 살아나면서 '우리결혼했어요'는 오랜만에 전성기를 되찾았고 출연진들은 정말 많은 관심을 받으며 스스로를 '대세'라고 칭할만큼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결혼했어요' 열풍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생겼으니 바로 오연서의 열애설이었습니다.

오연서는 함께 드라마 촬영을 하고있는 이장우와 열애설이 났고 이게 기사회 되면서 '우리 결혼했어요'는 많은 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시청자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가상커플인것을 다 알고있습니다. 둘이 가상 부부를 연기한다고해서 둘이 진짜로 사귀는게 아니라는것쯤은 아마 초등학생들도 알고있을겁니다. 하지만 '우리결혼했어요'가 '리얼예능'으로 시청자의 공감을 얻고있는만큼 오연서의 열애소식은 많은 시청자로 하여금 알수없는 배신감을 느끼게 하였고 이때문에 '우리결혼했어요'의 상승세는 한번에 꺽이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연서의 열애설로 가장 곤혹스러운것은 이준이었습니다.
이준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고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면서 정말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무대위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전혀 다른 이준의 모습은 남자시청자인 제가 봐도 재미있는 부분이었고 여자 시청자들에게는 훨씬 더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연서가 실제로 열애를 하든 안하든 열애설 소식이 들리면서 이준은 한순간 실제로 사귀고있는 사람이 있는 여자와 가상부부를 연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소식에 많은 시청자들은 오연서가 하차해야하는게 맞지 않느냐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연서는 하차하지않았고 '우리 결혼했어요'는 오연서와 이준의 화해를 그리며 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바로 어제 이준이 엠블랙의 공식팬카페에 글을 남기면서 이번 우리 결혼했어요 문제가 다시 붉어졌습니다. 이준은 "내가 로봇인가. 누굴위해 계속? 참을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게 있다.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 한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 못함"이라고 자신의 심경을 적은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어이없게도 기사에는 "인기 아이돌의 비애"라는 제목으로 노출이 되었고 많은 언론들은 이준의 심경고백의 이유가 아니라 다른 이유로 몰아가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때 이준의 심경 고배 글은 너무 많은 스케쥴을 탓하는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의 출연에 강력한 항의를 하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실 이준의 심경글에 바쁜 스케쥴을 탓하는 문구는 어디서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준이 가장 말하고싶어하는것은 바로 '진성성'인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옅볼수있는 사건은 '오연서의 열애설'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준의 심경고백을 추리해본 결과 오연서의 사과도 없었을뿐더러 또한 소속사에서 이준의 의견을 무시한채 촬영을 계속하기로 밀어붙인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견딜수없었던 이준은 참다 못해 자신의 팬카페에 이런 말을 올린것이죠.

저는 이번 일을 보면서 이준이 오연서의 열애설이후 촬영을 하면서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런 글을 썼을까하는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이준은 '우리결혼했어요'에 무척이나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자신의 실제 어머니까지 방송에 노출시키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런 자신의 진심은 한순간에 무너지고 말았고 이때문에 하차를 하려고했지만 이마저도 어쩔수가 없는 상황이었던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이런 이준의 심경고백을 들으면서 돈몇뿐에 무리한 활동을 시키는 소속사 그리고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가 생겼으면 그 문제를 완벽하게 제거를 하고 활동을 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본인이 너무나 힘들어 이런 글을 올린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면서 사건의 당사자인 오연서가 이준에게 제대로된 사과를 하고 하차를 했으면 좋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이런 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조심을 했어햐했는데 조심하지 않은것 역시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렇게까지 힘든상황에서 무조건 출연을 강행하는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준이 더이상 마음고생하지않았으면 좋겠고 모든 사건이 깔끔하게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 또 소속사도 분명히 알아야할것은 아무리 언론을 이용해 말의 뜻을 바꾸려고해도 대중은 속지않는다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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