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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재용 일본 귀국 해답 찾았나?

by 어쿠스틱워니 2019. 7. 13.

이재용 일본 귀국 해답 찾았나?




이재용이 일본으로 간지 엿새만에 귀국을 했습니다. 이재용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을 찾았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핵심 소재를 수입할수 없게 되어서입니다. 오늘은 이재용 일본 귀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이 수출 규제를 하겠다고 밝힌 품목중에 관심을 받은 품목은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 3가지입니다. 특히 불화수소와 포토 레지스트는 반도체 공정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소재입니다.



 


이유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반도체를 만든는것은 판화를 찍어내는것 혹은 사진을 현상하는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합니다. 판화도 상처를 낸뒤 액상을 부어 부시시키고 그 흠을 찍어내는거라면 반도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로콘으로 만든 원판에 웨이퍼를 놓고 산화막을 증착후 포토 레지스트를 뿌립니다. 그리고 반도체 패턴을 그리는 과정을 거쳐 반도체가 만들어지는데 가장 중요한건 바로 원하는 회로를 정확하게 깍는것입니다. 그런데 그 소재를 일본이 독식하고 있어 이번 수출 규제에 이재용이 일본으로 건너간겁니다.





그렇다면 이재용은 일본에 있는 6일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이재용이 일본에 가서 반도체 소재 관련업체를 만날것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이재용의 행보는 생각과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재용은 일본에가 대형 은행 간부들을 만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은 일본행을 위해 지난 10일에 열린 30대 그룹 총수 간담회에도 불참하고 일본행을 선택했는데 일본행에 대해 철저히 함구 하고 있어서 이재용의 성과가 더욱더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답게 그냥 맨손으로 돌아오진 않았을것 같은데 과연 일본 대형 은행 간부를 만나 무슨이야기를 했을까요? 언론에서는 이재용이 일본에 건너가 여러 경로로 '간접 지원'이 가능한지에 대해 많이 알보본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수출 규제에 있다고 수출을 못하는게 아니라 번거로워지는것이기때문에 삼성입장에서는 이부분에 도움을 주고 수출을 받고자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는데 아마도 어떤 실마리를 찾지 않았나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조금 아이러니한 모습인것 같습니다. 일본 수출 규제가 시작되기전 삼성은 분명히 많은 문제가 있었고 정부도 언론도 삼성의 헛점 찾기에 혈안이 되있다 싶을 정도로 삼성은 위기의 연속인 하루하루를 보내야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수출 규제가 터지고 정부와 언론은 삼성을 바라보고있습니다.



이재용이 일본에 가서 누구를 만났는지 또 어떤 성과를 얻었는지 생각 이상으로 기대를 하고있고 이재용이 해법을 모두에게 공개할것처럼 목을 빼고 기다리는 모습이 참 이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잘못한걸 찾을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이재용에게 어떤 정답을 바라는 정부와 언론의 모습 조금 웃기지 않나요? 일본과의 무역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일본은 화이트 리스트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럼 천백여개의 품목에 대해 일일히 일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수입이 가능해집니다. 우리나라 역시 미국과의 공조로 대응을 하겠다고 하긴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더 지켜보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