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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현진 한선교, 임이자 의원 울린 발언

by 어쿠스틱워니 2019. 4. 28.

배현진 한선교 임이자 의원 울린 발언



배현진 전 아나운서의 행보가 가면 갈수록 더 밉상입니다.

아시겠지만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의 간판 여자아나운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선교 의원 역시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을 했습니다. 모두

정치인이 되기 전까지 말이죠. 물론 두사람에게 차이는 있습니다. 배현진의 경우 파업당시 여러가지 일화가 공개되면서 비호감 이미지를 얻었던 적이 있지만 한선교는 MBC를 나가기 전까지만 해도 최고의 아나운서였습니다. 특히 서글서글한 그의 성격은 많은 사랑을 받는 일등 이유였고 그가 정치인이 된다고했을때 그의 성품을 믿고 많은 응원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치인 한선교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어딘가 인상도 바뀌었고 이전의 푸근한 모습은 사라지고 날카로움과 불편한 느낌만 남은것같아 한편으로 씁슬하기도 합니다. 어린시절 방송에서 보았던 한선교 아저씨가 그립기도 하고 말이죠.



배현진 한선교의 밉상의 시작


배현진이 밉상으로 보이기 시작한건 아마도 MBC노조파업때로 기억합니다.

배현진은 언론노조에서 속해 함께 파업에 참여하다 103일만에 노조에서 탈퇴하고 9뉴스 앵커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배현진 아나운서에 대한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죠, 배현진은 나중에 오히려 MBC에서 피해를 받았다며 이야기했지만 그녀의 말을 믿어준 국민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배현진의 말을 믿어줬더라면 지난번 선거에서 배현진이 송파에서 당선이 되었겠죠, 하지만 당선이 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배현진은 자유한국당의 일원으로서 홍준표와 방송을 진행하는등 더욱더 비호감 대열에 합류해 정치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한선교는 더 기가막힙니다.

한선교는 2012년 만취상태의 운전자의 차량에 동승해 교통사고를 난적이 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말려야할 상황에서 옆에 타서 음주운전을 방조했죠, 뿐만 아닙니다. 교통사고가나 간 경찰서에서는 난동을 피운적이 있습니다. 한선교는 서장을 부르며 난동을 피웠고 이는 당시 뉴스로 전해지며 많은 파장을 낳았습니다. 이렇게 둘은 스스로 좋은 위치에서 자신의 행동으로 국민에게 비호감을 샀고 이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문제인 정부 규탄 연설에서 말도 안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임이자 의원 사건은 안되고 자기들은 괜찮다?


아시겠지만 얼마전 자유한국당에서는 큰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문희상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면 임이자 의원이 문희상 의원을 성추행으로 고소한것이죠, 뿐만 아니라 여성당원들은 이부분을 문제삼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당시 상황을 보면 문희상 의원이 한 잘못을 임이자 의원 역시 똑같이 했습니다. 문희상 의원이 앞으로 나설때 임이자 의원은 자신의 몸을 사용해 거의 육탄방어를 하듯했고 당연히 신체 접척은 피할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만약 문희상 의원이 이를 걸고 넘어간다면 임이자 의원 역시도 문제가 될 소지가 충분히 있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있은지 얼마 되지않아 한선교는 당 차원의 전략을 무너트리는 말을 했습니다.


배현진이 연설에 나와 자신은 일을 하느라 결혼을 하지 못했다며 문제인 정부에 대한 날선 비난을 했습니다.

특히 무대에 서달라며 많은 연예인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무대를 서주는 사람이 없어 자신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왜 다른 사람들이 무대를 서지 않겠다고 한지 한번만 생각해본다면 그 이유를 알수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은 배현진의 마음이니까하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배현진의 말을 듣고있던 한선교가 이런말을 합니다.




처음부터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다며 " 여러분, 우리 배현진이 이러지 않았다. 늘 예쁜 아나운서였다. 이 나라가 문재인의 나라가 배현진, 예쁜 우리 배현진을 민주투사로 만들었다"라고 말이죠. 



성추행이라면 이것이 성추행




저는 이말을 들으면서 과연 나경원 의원이 왜 가만히 있나 의문이 들었습니다.

문희상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하자 여성의원이 막아야한다며 여성의원을 방패로 썼던 나경원, 그리고 작은 동작 하나까지도 성추행으로 몰아 고소를 했으면 최소한 당내에서만큼은 성적인 발언이 없어야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자기들은 문재인 이전의 나라에서는 배현진이 예쁘기만한 했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말을 살펴보면 이전에는 예쁘기만했는데 지금은 나라를 위해 싸우는 강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 이전의 배현진은 그냥 예쁘기만한 여자였다는 뜻이 아닐까요?  최근 상황에 맞춰보면 여성을 예쁘다 칭찬하는것도 성추행이 될수있는데 이건 성추행이 아닌가요?



저는 만약 깊은 생각이 있다면 성추행 사건이 얼마 터지지않은 시점에서 이런말을 하지 말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해서는 안되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보면서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일로 가장 피해를 보는것은 결국 자신의 당원인 임이자 의원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안그래도 공분을 사고있는 성추행 사건에 자유한국당이 앞장서며 일을 벌이고있는데 이번일은 그 사건을 정확히 자신들이 범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