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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해를 품은 달 한가인, 과했던 동안 메이크업,31살 한가인 14살 김유정 의식했나?

by 어쿠스틱워니 2012. 3. 1.

드디어 한가인과 김수현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김수현은 한가인의 정체를 알기위해 백방으로 노력을했고 드디어 도무녀 장씨에게서 한가인이 자신이 그렇게 애타게 그리워했던 '허연우'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김수현은 한가인을 찾아갔고 자신을 찾아온 김수현의 모습에 한가인은 처음에는 환영인줄알았고 조금 지나서야 눈앞에 있는 사람이 자신을 보러 찾아온 김수현임을 깨닫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렇게 8년만에 죽은줄만 알았던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 어떨까요? 저는 드라마를 보면서 과연 두사람의 기분이 어떨까 너무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레임을 느끼기도 전에 저는 실망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한가인의 너무 과도했던 동안 메이크업때문이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가인은 처음 등장할때부터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김수현과 정일우와 연기를 하게 되면서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특히 나이도 많이 어린 김수현과 정일우가 동안이기때문에 한가인은 아름다운 외모에도 불구하고 '노안굴욕'을 당해야만했고 그로인해 김유정과 더욱더 비교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대중의 관심이 너무 신경쓰여서였을까요? 김수현에 의해 궁에서 몰래 생활하게된 한가인은 김유정이 환생한듯한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너무나 과도하게 어려보이는 메이크업을 하였고 저는 그런 한가인을 보면서 8년만에 기억을 되찾아 사랑하는 님을 만난 허연우의 모습이 느껴지지않았습니다.

한가인의 모습에서는 나이를 감추려 억지로 귀여운 차림과 화장을 한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않았습니다.
물론 궁에 들어와 생활하게 되었으니 당연히 무녀 월이었을때와 다른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8년만에 다시 궁에 돌아온 '허연우'를 표현하기위해 너무 오버를 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한가인의 외모야 나무랄때가 없는게 사실이고 오늘 방송에서 입은 화려한 옷만 입혀놔도 충분했을 텐데 한가인의 얼굴은 과도하게 어려보이는 메이크업이 되었있었고 머리 가운데는 꽃한송이의 장신구가 그리고 옆에는 한무더기꽃장신구가 달려서 '과거 세자비'였던 모습이 아니라 그저 어려보이는데 목적을 든 메이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한가인은 물론이고 제작진이 김유정을 의식한게 아닐까생각되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가인은 처음 등장부터 김유정과 비교되며 연기력은 물론이고 나이까지 비교가 되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또한 그런 비난은 아직까지도 비교되고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8년만에 다시 허연우로 돌아간 한가인에게 일부러 더욱더 김유정을 느끼게 메이크업과 헤어를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였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을만큼 한가인의 장신구와 화장은 오버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입고있는 의상또한 8년이 지난 한가인에게 어린시절을 연기한 김유정의 모습을 느끼게 하기위해 조금은 어린 사람에게 어울릴듯한 색상의 한복을 착용시킨게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한가인과 제작진의 선택은 큰 실수였던것같습니다.
한가인의 '노안논란'은 김유정과 오버랩되던 부분에서 잠깐 생겼던것이고 이후에 한가인은 '노안논란'보다 더 큰 '연기력 부족'의 비난에 빠져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한가인의 '연기력 발전'보다는 '김유정의 재연'에만 신경썼고 이번회에서도 한가인의 '연기력'을 끌어올리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한가인은 8년만에 그토록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만났다고는 할수없을 만큼 한가인이 연기하는 혀연우에게서는 8년만에 기억을 되찾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 기쁨이 느껴지지않았습니다. 한가인이 연기하는 '허연우'는 너무나 담담했고 이런 한가인의 연기에 더욱더 설레일수있는 장면들은 그냥 잔잔한 이야기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는 사실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기억이 돌아왔고 같은 궁내에서 생활하게 되었기때문에 두사람의 8년만의 로맨스를 무척 기대했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설레임이 극도로 달하는 장면과 키스하는 장면에서 달콤함을 느낄수없었고 '8년만에 만난 커플'아니라 '8년동안 사귄 커플'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김수현은 '8년만에 만난 허연우'의 반가움을 잘 표현하였고 정일우는 '사랑하는 사람을 포기해야하는 아픔'들을 실감나게 표현하였습니다. 하지만 극중 가장 중요한 배역이었던 '한가인'은 계속해서 이쁜척을 하는데 정신이 팔려있었습니다. 물론 대화신이었기때문에 아름다운 표정을 짓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조금더 자신을 버리고 '허연우'가 되었다면 얼마난 좋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또한 제가 문제 삼은것처럼 과도한 동안 메이크업이 아니라 좀 더 고급스럽과 귀품있는 모습으로 변해있었다면 어떠했을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한가인의 외모를 보았을때 그런 모습이 훨씬 더 잘어울렸을꺼라고 생각하고 어린 나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수현과 더욱더 잘어룰렸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단 3회만을 남겨두고있는데 정말 한가인이 이제부터라도 좀더 드라마에 집중해서 논란거리를 만들지않았으면 좋겠고 정말 '허연우'가 되어서 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아무리예쁜 얼굴이라도 안어울리는 동안 메이크업은 이제 무리가 아닌가 생각이 되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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