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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이미숙, 피바람 서막 알린 살떨리는 모녀상봉

by 어쿠스틱워니 2013. 5. 20.


'최고다 이순신'은 처음부터 아이유가 이미숙의 딸임을 보여주고 시작한 드라마입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처음 기획처럼 스피드있는 진행이 되지않았고 이제서야 이미숙이 아이유가 자신의 딸임을 인지하며 본격적인 드라마가 시작이 되려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갈등의 시작은 '최고다 이순신'의 시청률 상승에도 많은 기대를 걸게 하는것 같습니다. 아시겠지만 전작드라마인 '내딸 서영이'는 4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고다 이순신'은 그의 절반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의 시청률이 절대 낮은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랑을 믿어요'부터 '내딸 서영이'까지 정말로 대박 드라마를 연이어 쏟아냈던 방송사입장에서는 조금 아쉬운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최고다 이순신'의 부진아닌 부진의 모습을 보이는 이유가 이미숙과 아이유의 관계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를 느꼈는지 혹은 원래데로의 스토리였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이미숙과 아이유의 상봉장면을 그릴려고 꽤 많은 노력을 하고있는것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와 오늘 회차에 이어 이미숙이 자신의 딸이 '이순신'임을 알고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이런 모습이 그려지지않은것은 아닙니다. 점점 그 힘들어지는 강도는 강해지고 있었죠. 하지만 오늘 김갑수의 집에 초대가 된 상황에서 술에 취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보면서 이미숙 역시 자신이 낳은 딸을 그리워하고있고 톱스타로 화려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죄책감에 많이 힘들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숙은 더이상 이순신을 연기자 지망생으로 봐라볼수가 없었고 이미숙에게서 흔들리는 눈빛을 발견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숙과 아이유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뭐 따지고보면 이미숙에게만 해당되는 위기라고 말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이미숙은 인터뷰차 아이유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고 평정심을 유지할수있을꺼라고 생각한 이미숙은 인터뷰 장소를 옮기려는 윤다훈에게 '괜찮다'고 말하며 아이유가 일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피는 물보다 진하고 이미 아이유에게 흔드리고 있는 이미숙이 그자리에서 냉정함을 지키기는 힘들었습니다.

이미숙은 인터뷰 내내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아이유를 쳐다보았고 아직 따뜻한 눈빛은 아니었지만 분명히 이미숙의 눈속에는 모정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미숙의 눈빛에 질투를 느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조정석에게 버림받은 김윤서(최연아)였습니다. 김윤서는 이미숙이 계속해서 미련이 남은듯 아이유를 쳐다보자 아이유를 테이블로 불러 대놓고 굴욕을 주려고 하였습니다. 김윤서는 아이유에게 갑자기 물을 가져다 달라고했고 괜한 트집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김윤서에게 무시당하는 아이유를 보면서 이미숙은 조금은 견디기 힘든표정을 지었고 상황이 마무리될쯤 '위경련'이 와 쓰러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미숙의 곁에 있던 사람이 바로 아이유였습니다.
아이유는 구급차를 불러 이미숙을 병원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오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대본을 전해주지 못하고 그대로 들고나왔고 그래서 아이유는 다시 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미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이 엄마로서 잘해준것도 하나없는 딸인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아플떄 아무 조건없이 도와준 아이유를 찾아 병실을 뛰쳐 나간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두사람은 다시한번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사람의 눈빛에서 서로 이야기는 안했지만 무언가 서로를 이끌고있는 인연이 있음을 알게하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이미숙이 아이유에게 욕심을 낼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예고편을 보니 이미숙이 아이유를 데리고 간다는 말을 하는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장면을 보고 오랜만에 상봉하는 모녀지만 여러가지 상황상 피바람의 서막을 알리는 만남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미숙 그리고 아이유 그리고 지금까지 아이유를 돌봐준 고두심이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이 부분이 어떻게 그려질지 모르겠네요, 그럼 과연 이 세사람은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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