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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정글의 법칙 전혜빈, 김병만 기죽인 덕소스타일, 비호감 날린 솔직함

by 어쿠스틱워니 2012. 10. 1.

       
명절에 이보다 더 잘어울리는 예능이 있을까요?
이번 추석 명절 다 같이 가족이 모여 방송을 보려해도 걸그룹이 출연한 방송이 흘러나오는 순간 어른들의 걱정어린 소리들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유는 걸그룹들의 짧아져만 가는 의상과 너무나 선정적인 안무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걸그룹을 피해 채널을 돌려야했고 온가족이 함께 재미있게 볼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던중 '정글의 법칙'이 생각이 났고 방송시간에 맞춰 얼른 채널을 돌리고 '정글의 법칙'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데로 '정글의 법칙'은 온 가족이 즐겁게 불평불만없이 예능프로그램을 볼수있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평소 '정글의 법칙'을 보지 않던 친척들에게 가장 눈에 띈 '병만족' 멤버는 단연 전혜빈이었습니다.
김병만의 경우 '개그콘서트'를 통해 이미 알고있었기때문에 김병만의 활약에는 별로 놀라지 않던 어른들도 전혜빈이 아무렇지않게 개구리와 메뚜기를 잡는 모습, 그리고 나무위를 거침없이 올라가는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고 어른들은 저에게 "저 여자는 뭐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수로 데뷔했다가 지금은 연기자를 하고있다고 말을 해드렸고 이에 가족들은 아니 무슨 여배우가 저렇게 거침이 없느냐며 이후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는내내 전혜빈에게서 관심을 놓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도 오랜만에 시청하는 '정글의 법칙'에서 그동안 소문만으로 들었던 전혜빈의 빛나는 활약을 보니 그녀에 대한 저의 선입견도 지워지는듯 했습니다.
                      
사실 저는 전혜빈에게 별로 좋지 못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선입견은 저 말고 많은 분들이 가지고 있으셨을겁니다. 이유는 전혜빈의 몇몇의 지나쳤던 행동에 있었습니다. 특히 노출로 자신을 홍보(?)하려 거의 누드상태의 셀카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는 그녀의 모습은 충분히 네티즌의 비호감을 사는데 충분했고 전혜빈은 말그대로 '비호감 연예인'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혜빈의 비호감을 날려버린 사건이 있었으니 바로 올해 초 방송되었던 '정글의 법칙W' 였습니다. 이때부터 전혜빈은 남다른 정글 적응 능력을 보여주었고 이를 계기로 이번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다는듯 전혜빈은 '마다가스카르'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뱀을 맨손으로 잡는등 전혜빈은 남자멤버들보다 더 뛰어난 적응기를 보여주었고 이런 전혜빈의 모습에 그동안 몇몇 행동으로 전혜빈에게 등을 돌려던 대중들은 전혜빈에게 호감을 표시했고 이런 달라진 대중의 응원때문일까요? 이번주 전혜빈은 또 다시 많은 매력을 선보이며 '병만족'의 남자들을 병풍으로 만들며 독보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특히 전혜빈의 호기심은 자연스럽게 '마다가스카르'의 신비한 동식물을 소개하는 계기를 만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사막을 오가던중 알껍데기를 집어들며 궁금해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욕심으로 멸종된 '코끼리 새'에 대한것을 알수가 있었고 또한 '유칼립투스'나무에 대해서도 알수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다들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전혜빈은 정말 뛰어난 '예능스타'였습니다.
데뷔초 주목을 못받던 그룹에서 전혜빈은 톡톡튀는 예능감으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의 기억에 남기는데 성공했고 많은 예능에서 활약했던 '예능스타'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혜빈의 재능은 '정글이 법칙'에서도 쉬지않고 나타났습니다. 특히 꽃을 머리에 꽂아 '마다가스카르' 국화와 사진을 찍고 또 '브래드프르츠'라는 과일의 진액으로는 귀걸이를 만드는등 전혜빈은 자신의 매력을 드러낼수있는 예능감을 선보였고 이런 전혜빈의 활약에 '정글의 법칙'은 훨씬더 말랑말랑해지는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전혜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스스로 만드는 정글 스타일에 있었습니다.
전혜빈은 '정글의 법칙' 내내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며 새로운 '병만족'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김병만에 의지해 모든 일이 이루어졌다면 전혜빈은 김병만과 마찬가지로 어릴적 시골에서 살던 기억을 되살려 여러가지를 김병만 못지 않게 해냈고 이번 '정글의 법칙'에서 암사자라는 별명을 얻을만큼 자신만의 정글스타일을 만드는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여자임에도 김병만과 함께 나무위에 집을 짓는데 최선을 다하고 또 많은 도움이 되는 장면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그동안의 멤버들과 다르게 자신만의 정글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전혜빈의 모습을 보면서 약 10년전 '이사돈'이라는 별명으로 전혜빈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정글의 암사자'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주목받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배우로 전향이후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던 전혜빈.
특히나 몇몇 행동들로 비호감 연예인중 한명이 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혜빈만의 솔직한 정글스타일로 그간의 비호감을 날려버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여배우로서뿐만 아니라 다시 예능스타로의 활약도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특히 남자출연자들도 버티지 못한 사막과 정글을 꿋꿋히 버티는 전혜빈을 보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도 할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인지 전혜빈의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마다가스카르'의 생활이 기대되고 '정글의 법칙'이후 전혜빈의 활약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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