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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아랑사또전 신민아 죽인 범인 알려준 증거, 알고보니 제작진이 스포일러?

by 어쿠스틱워니 2012. 8. 24.


'아랑사또전'이 이제 제대로된 시작을 알리는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알고있던 '아랑전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설정을 시청자에게 이해를 시키는 과정에 있었다면 오늘 방송분부터 신만아가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아랑사또전'은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한것 같습니다. 특히 신민아에게 '3달'이라는 제한적인 시간이 부여된만큼 좀더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이루어지지않을까 기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랑사또전'을 보면서 재미있다고 느낀점은 사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신화를 다룰때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그리스신화'를 바탕으로 한적이 많았는데 조금은 생소하지만 우리나라 신화로 이야기를 꾸미는것은 무척이나 흥미로왔고 '아랑사또전'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아무튼 3회에서 신민아는 저승사자인 한정수를 불러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달라 부탁하였고 우여곡절끝에 옥황장제를 만나라 저승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승에 간 신민아는 옥황상제를 만나게 되었고 옥황상제에게 자신이 죽은 진실을 알려달라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옥황상제는 "이런 중생을 봤나, 옥항상제라고 어찌 다알어"라고 말하며 신민아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옥황상제의 뜻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신민아가 자신의 죽음을 직접 밝히게 하기위해서 였죠. 그리고 이런 옥황상제와 내기를 했던 염라대왕은 신민아에게 "아랑, 니 죄만 보면 당장 지옥행이지만, 상제의 청으로 네게 한번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천상의 시간이 시작된이래 처음있는 일이다. 우리가 너를 이승으로 되돌려보내주겠다"라고 말하며 신민아가 직접 자신의 죽음의 비밀을 찾을수있게하기위해 '환생'을 시켜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말에 저승사자 한정수와 신민아는 모두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은 신민아를 환생시켜주었습니다.

또한 신민아에게 한가지 당부의 말도 잊지않았습니다.
옥황상제와 염라대왕은 신민아에게 "세개의 보름달을 주겠다. 이승에게 머무를수있는 시간은 세번의 보름달이 뜰때까지. 그때까지 진실을 찾지못하면 절차에 상관없이 네 영혼은 곧바로 지옥행이다"라고 말하였고 염라대왕은 "아랑, 난 넌에게 딱 맞는 지옥을 미리 골라 만들고 있으마. 왜냐 너는 무슨짓을 해도 이문제를 풀어낼수없으니까"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신민아는 "해내면, 다 없던걸로 하고 천상에서 살게 해줄꺼야"라고 말하며 조건을 내걸었고 이에 염라대왕은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장면을 보면서 과연 염라대왕의 말이 맞을까 아니면 신민아가 진실을 찾아 천상에게 살게될까하는것도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신민아는 천상이 생긴이래 처음으로 인간으로 '환생'하게 되었고 구천을 떠돌던 귀신에서 본래의 모습을 찾은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으로 '환생'하는 장면에서 '아랑사또전'은 깨알재미를 선사했습니다.
바로 신민아가 알몸으로 '환생'을 한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물속에서 환생하여 민망함을 감출수있었는데 저는 이 장면에서 '터미네티터'에서 아놀드슈워제네거가 알몸으로 미래에서 현실로 등장한 모습이 떠올라 무척이나 재미있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환생'을 하게된 신민아는 주변 집에서 옷가지를 훔쳐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신민아는 곧바로 자신이 살았던 집으로 행했고 그곳에서 막 자신을 장례를 치뤄주기위해 가려던 이준기를 만나게 되었고 위에 있었던 사실을 모두 이야기했고 이준기는 이런 신민아의 말에 놀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는 그간 많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민아의 '나무 비녀'의 주인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된 장면이 있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연우진은 홀로 작은 집을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안에는 가채를 하고있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우진이 열쇠가 있었음에도 자물쇠가 열리지않는것으로 보아 누군가 아무도 출입을 하지 못하게 봉인을 하고있는듯 하였습니다. 그러나 더이상 가채를 한 여인에 대한 내용이 보이지않았고 '가채를 한 여인'에 대한 궁금증은 더해갔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일부러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가채를 한 여인'이 누구인지 결정적 증거를 흘리고 말았습니다. 오늘 방송이 끝나고 다음중 예고편이 방송되는 과정에서 '가채를 한 여인'이 "이번 아이는 맞는지 기대가 크구나"와 "내 대감을 살릴까 주왈(연우진)을 살릴까 어찌하오리까"라는 음성이 들렸고 이 음성은 방송첫회에 등장했던 이준기의 엄마 서씨(강문영)의 목소리였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알고 '멘붕'이 살짝 왔습니다. 이유는 이준기의 어머니로 등장한 강문영이 죽은줄 알고있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준기의 엄마 강문영은 죽은게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시체로 발견된 신민아에게서 '나무 비녀'는 발견되지않았고 그 것은 '나무 비녀'는 신민아가 죽은뒤 갖게된것이라는게 되고 또한 귀신이 가질수있는것은 산사람이 특정 귀신을 위해 바친것이라는 설정에 따르면 신민아가 가지고있는 '나무 비녀'는 산사람이 강문영에게 준것을 의미하는것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준기와 시청자 모두가 죽은줄 알고있었던 강문영이 살아있고 또한 신민아의 죽음과 큰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오늘 예고편에서 발견된 스포일러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신민아를 죽인 범인에 대한 스포일러도 이어졌습니다. 방송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연우진은 '가채를 쓴 여인' 즉 강문영이 찾는 여자를 바쳐야했습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보름'전날이라며 연우진의 아버지 김용건은 '보름'이 오기전까지 무언가를 바쳐야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안그러면 내쳐질것이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말에 연우진은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방송에서 연우진이 신민아를 죽인 범인이라는게 아닐까하는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예고편에서는 한 자객으로 보이는 남자가 신민아를 죽이려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그런데 얼굴을 가리고있고 눈부분만 보여서 누군지 알수었었습니다.

자객의 눈썹위에는 상처가 있었는데 바로 그 상처는 자객이 연우진이라는 결정적 증거였습니다.
연우진은 눈썹위 상처가 있었고 바로 이장면을 통해 저는 자객이 연우진이라는 사실과 신민아의 과거 죽음에도 연우진이 관련이 있음을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본편방송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잘 감췄음에도 불구하고 예고편에서 이준기의 어머니가 강문영이고 살아있다는것, 그리고 연우진이 신민아를 죽인 범인이라는 증거를 너무도 많이 흘린것을 보면서 '아랑사또전'의 스포일러는 시청자가 아니라 제작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미 밝혀질 내용이라 보여준것이었겠지만 오늘 방송된 내용으로 많은 시청자들은 앞으로 전개될 많은 부분을 예측하였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다음주 방송분인데 이렇게까지 많은것을 오픈해야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이제 본편으로 들어서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많은 복선을 예고한 '아랑사또전'
개인적으로 '아랑사또전'의 설정이 마음에 들고 특히 조연배우인 황보라와 권오중이 주연인 신민아와 이준기와 궁합이 참 잘맞는다는 생각이 들고 스토리 만큼이나 배우들의 조화가 드라마를 더욱더 재미있게 하지않나 생각됩니다. 이제부터 신민아와 이준기가 사건의 진실을 찾기위해 벌일 여러가지 사건, 사고들이 기대가되고 둘의 러브라인은 더 기대가 되네요. 그럼 다음주 '아랑사또전'을 기대하며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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