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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보고싶다 유승호, 아역배우 이미지 날린 감탄 자아낸 광기연기

by 어쿠스틱워니 2013. 1. 17.

   
'보고싶다'가 종영을 앞두고 그 긴장감이 정말 최고조에 다다른것 같습니다.
특히 윤은혜와 박유천의 관계는 회복되고 또 반대로 유승호와 윤은혜의 관계가 엇갈리면서 더욱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또한 이전의 '집으로'에서의 모습과는 상상할수도 없게 커버린 유승호의 연기변신은 매회마다 많은 시청자들을 놀래켜주는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번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박유천과 윤은혜의 연기력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보고싶다'를 계속 보고싶게 만든것 역시 유승호의 연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시겠지만 유승호는 '국민남동생'으로 불릴만큼 바르고 착한인상의 배우입니다.
짙은 눈썹과 야무진입술등 정말로 누가봐도 '엄친아'같이 생긴 얼굴이기때문에 유승호하면 바로 떠오른는이미지는 모범생의 이미지였습니다. 하지만 유승호는 이런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기위해 사실 오래전부터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그 변신의 시작은 아마도 김하늘과 함께한 '블라인드'에서였습니다. '블라인드'에서 유승호는 이전과 다른 모습의 불량한 학생역을 맡아 연기했고 헤어스타일까지 호일파마를 하며 나타나 관객들을 깜짝 놀래켰습니다. 물론 이런 유승호의 변신은 많은 찬사도 받은 반면 조금 우려의 목소리도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유승호의 연기변신은 거기서 멈추지않았습니다.
유승호는 또 한번 자신의 이미지를 깨기위해 영화보다 영향력이 높은 드라마에서도 변신을 시도했고 바로 그작품이 '보고싶다'의 헤리보리슨이었습니다. 유승호는 '블라인드'에서 모범생이지만 심성이 착한 역할을 소화하며 겉모습의 변신을 시도했다면 이번 '보고싶다'에서는 '블라인드'때와는 반대로 겉은 모범생같고 착하지만 속은 알수없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또 한번 연기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승호의 연기변신은 통했습니다. 시청자들은 매회 선,악이 공존하는 유승호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고 유승호는 그동안 자신의 고정된 이미지였던 '국민남동생'의 이미지를 지우고 남성미가 있는 배우로 성장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된 '보고싶다'에서 유승호는 다시한번 이제 더이상 아역배우가 아님을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유승호는 모든게 탄로나 도망을 다니게 되었고 예전 자신이 갇혀지내던 곧으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박유천은 그것을 알아채고 형사들과 함께 유승호를 찾아갔고 유승호는 그자리를 피해 도망을 다녀야했습니다. 하지만 다리가 불편한 유승호는 경찰들에게 들킬수밖에 없었고 차를 타고 도망가기 직전 경찰이 쏜 총에 맞아 간신히 차를 타고 도망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난뒤 유승호는 차안에 있다 예전 윤은혜와 행복했던 과거를 생각하며 정말이지 '광기'어린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유승호의 이 '광기'어린 웃음을 보고 감탄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실 아무리 연기경력이 오래되었다고해도 유승호에게 이런 배역은 처음이었고 분명히 아역시절 연기하던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는 배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유승호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연기자들도 하기 힘들다는 '싸이코패쓰'역을 완벽히 소화해냈고 광기어린 웃음을 지어보이는 유승호를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함께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유승호의 연기를 보면서 정말이지 유승호가 아니면 이 역할을 누가했을까?라는 의문이 들만큼 '보고싶다'의 유승호의 캐스팅은 정말이지 '신의 한수'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저는 유승호의 연기를 보고 군입대후 유승호의 모습에 더욱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사실 꾸준히 활동을 해왔기때문에 저는 아직 유승호를 볼때 아역배우같은 느낌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연기력은 아역배우를 뛰어넘었지만 말이죠.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후에는 이런 느낌은 사라져있을꺼라는 생각이 들고 군생활을 바탕으로 더욱더 다양한 역할을 잘 소화할수있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2년동안 유승호의 연기를 못본다느것은 아깝지만 말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로지 연기만을 생각하고 대학포기와 군입대를 선택하는 유승호를 보면서 정말 나이답지않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노력과 결단이 있기에 지금의 유승호가 있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보고싶다'의 결말은 유승호의 손끝에 모든게 달린것 같습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유승호가 권총을 구해 윤은혜를 납치했기떄문이죠, 물론 박유천이 미리 윤은혜에게 위치탐지기를 전해줘서 박유천이 알고 그곳을 찾아갈수있었죠. 하지만 문제는 유승호의 총이 어디를 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신을 배신한 윤은혜에게 향할지 아니면 윤은혜의 마음을 흔든 박유천을 향할지 말이죠, 아무튼 내일 방송을 보면 보고싶다의 결말을 알수가 있겠죠. 개인적으로 해피앤딩이었으면 좋겠는데 새드앤딩이 될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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