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마의 조승우, 뽀뽀장면보다 더 떨렸던 인의 시작알린 명장면

by 어쿠스틱워니 2012. 11. 6.


'마의'가 점점 힘이 더해지면서 재미있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 김소은의 신분을 뛰어넘은 짝사랑은 보는 시청자 모두를 기분좋게하고 드라마의 분위기마저 밝게 만들며 많은 시청자에게 웃음을 주지 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김소은의 귀엽고 단아한 외모 역시 조승우를 향한 공주님의 짝사랑에 더욱더 몰입할수있게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오늘 방송에서 김소은이 조승우에게 갑작스럽게 뽀뽀를 하는 장면은 신분을 뛰어넘는 짝사랑을 하는 공주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한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되고 뿐만 아니라 이요원과 김소원 그리고 조승우간의 삼각관계를 더욱더 깊게 만든 장면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마의에서 저의 눈에 들어온것은 김소은은 뽀뽀가 아니라 마의의 주인공 백광현이 인의가 됨을 알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이요원은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마의에게 인기를 얻었고 그렇기때문에 이요원에게 한번이라도 진찰을 받고싶어하는 마의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때와 다름없이 이요원은 마의를 진료해주었고 특히 유별나게 꾀병을 부리는듯한 마의를 진료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조승우의 표정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조승우는 마의들의 뻔한 꾀병을 알고있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이요원에게 뭐하로 그렇게 일일히 진료를 해주냐며 투정을 부렸고 이에 이요원은 그렇지 않다며 맥을 짚어보니 '흉만'인것 같았다고 말하였습니다. 하지만 조승우는 그말을 믿지 않았죠.

그러나 이요원의 진맥은 정확했습니다.
바로 꾀병을 부린줄만 알고있던 마의에게서 '흉만'증상이 나타난채 쓰러져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기때문입니다. 이에 조승우와 동료 마의들은 환자를 업고 온동네를 뛰어다녔지만 배가 끈켜 밝으로 나갈수도 없었고 또한 마을의 인의마저 배를 타고 섬밖으로 나간 상황이라 '흉만'증세를 보인 환자를 치료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쓰러진 마의를 살리기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조승우는 자신이 침을 놓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특히 동물의 흉만과 사람의 흉만에 침을 놓는 곳이 똑같은것을 이요원에게 들은 조승우는 많은 고민끝에 침을 꺼내들었고 흉만증세를 보이고 혼수상태에 있는 마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이요원이 알려준 시침할곳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가슴 정중앙, 그 밖으로 육촌, 거기서 부터 늑골 바로 그 위"라고 계속해서 말을 되내이면서 손으로 짚어가며 침술할 혈을 찾았고 몇번을 반복해 침술을 할곳을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침술할 침을 들고 조승우는 수많은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럴만도 했습니다. 동물을 고치는 마의가 사람에게 침을 놓는것은 당시 엄청난 일이었고 생각지도 못하는 일이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더군다나 목숨을 잃는 일이라도 발생한다면 엄청난 죄값을 치뤄야했기때문에 선뜻 나서는것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승우는 그러한 모든 위험을 감수한채 수많은 고민을 한뒤 침을 놓았고 다행히 숨을 유지한채 다음날 의원에게 치료를 받을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장면을 보면서 앞장면에서 저를 가슴뛰게 했던 김소은의 깜짝 뽀뽀장면보다 더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이유는 물론 신분을 뛰어넘어 공주가 마의에게 뽀뽀하는것도 말도 안되는것지만 마의가 사람에게 침을 놓는것 역시 말도 안되는 일이기때문입니다. 또한 이번사건을 계기로 조승우, 그러니까 극중 백광현이 마의가 아니라 인의로서 처음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장면이 김소은과 뽀뽀장면보다 더 긴장이 되고 무척이나 떨렸습니다. 또한 다행스럽게도 실수하지 않고 침을 정확히 놓은것을 보고 역시 핏줄은 속일수없고 인의로서도 뛰어난 재능이 있음을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인간에게 침을 놓은것때문에 앞으로 조승우에게 힘든 일이 찾아올것 같지만 말이죠.
그래도 이요원과 김소원등 조승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할거라는 생각이 들고 하루빨리 제대로 의술을 배워 인의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승우가 위기에 처하자 마치 자신의 일인듯 발벗고 나서는 두 여인 이요원과 김소은을 보면서 앞으로 조승우를 사이에두고 삼각관계가 그려질것같아 조승우가 인의가 되어가는 과정이 더욱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어지지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마의에서 인의로 그리고 임금까지 진료했던 명의가 되는 백광현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글에 공감이 되셨으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