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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유천 장미인애 하차 논란, 잘못된 팬심이 보여준 최악의 사랑

by 어쿠스틱워니 2012. 11. 2.

                 
박유천,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 '보고싶다'는 방송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아시아의 별 '동방신기'라는 그룹의 멤버였던 박유천의 출연은 그의 많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이전 작품을 통해서 박유천이라는 가수가 배우로 완전히 자리잡은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어쩌면 팬덤이 아니더라도 시청자입장에서 박유천의 '보고싶다'출연은 많은 기대감을 낳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박유천의 지나친 팬덤이 문제였습니다.
사실 팬덤이 있다는것은 스타에게는 큰 힘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박유척의 팬덤은 해서는 안될일을 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박유천과 함께 출연이 결정된 '장미인애'의 하차논란을 불러일으킨것입니다. 박유천의 팬들은 '보고싶다'에 김은주역에 장미인에가 최선인가?라며 장미인애의 출연을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유천의 팬들은 장미인애와 박유천이 같은 소속사인점을 알고 '끼워팔기'가 아니냐며 장미인애의 캐스팅을 문제 삼았고 뿐만아니라 연기력까지 문제삼으며 장미인애에 대한 비난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장미인애를 두고 이런 말이 도는것이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끼워팔기는 사실 늘 있었던것이기때문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고 장미인애의 연기력이 출연전부터 비난을 받을만큼 나쁘지는 않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저는 아직 방송전부터 이미 캐스팅된 배우를 하차하라며 논란을 만드는 박유천의 팬덤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이미 캐스팅된것이 박유천의 몇몇 팬덤때문에 바뀔일이 없을것이고 이런 논란에 더욱더 상황이 난처해지는것은 박유천이기때문입니다. 특히 같은 소속사이고 앞으로 '보고싶다'에서 호흡을 맞춰야하는데 가까워져도 모자랄판에 팬덤들에 의해 서먹한 사이가 되었으니 두사람이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올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물론 박유천을 좋아하고 아껴서 그런 말을 할수는 있다지만 그것은 자기네들의 이야기에서 멈추지않고 공론화한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팬덤의 잘못된 사랑에 박유천은 해명과 장미인애에게 사과를 해야했습니다.
박유천은 "솔직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볼 수있고 감사드리는 마음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문제를 크게 만드신게 아닌가 하는 솔직한 심정도 있다" 그리고 "어떻게 연기만 두고 보면 제가 후배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중간에 서는 입장이 되다보니 솔직히 난감하기도 했다" "누가 뭘 어떻게 한다라기보다 동료 된 입장에서 작품을 잘 해나가고 싶을 뿐인데 불미스러운 일때문에 여러가지로 장미인애씨에게도 죄송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향한 잘못된 팬덤의 사랑을 지적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어 장미인애에 대한 사과도 했습니다.

박유천은 "장미인애씨가 그런 부분을 편하게 생각해 주시고 다른 생각을 해 주셨으면 한다.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한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식구이기때문에 해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같이 드라마를 이끌어가야하기 때문에 좋게 해가고 싶은 마음이다. 자재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장미인애에 대한 사과와 자신을 향해 지나친 사랑을 보여주는 팬덤에게 자제해줄것을 부탁하였습니다. 저는 이런 모습을 보고 이번 일을 일으킨 팬덤이 하루빨리 진심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스타를 사랑하는 법을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번 일만 같아도 조금만 생각을 했다면 장미인애의 하차논란을 일으키기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보고싶다를 홍보해주면서 올바른 팬심을 보여줄수있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박유천의 몇몇 팬들은 팬의 위치를 뛰어넘은 지나친 사랑으로 오히려 박유천을 곤란에 빠트렸습니다.

물론 이해를 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박유천이 출연하는 드라마에 여배우가 좀 더 유명하고 예쁜여배우였으면 좋겠죠. 하지만 드라마가 유명한 여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잘되는것도 아니고 너무 경솔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사실 장미인애가 연기력이 좋지 않았던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부단한 노력을 하고있고 아침드라마의 주연을 맞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친적이 있는데 시작전부터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장미인애를 비난하는것은 정말로 잘못된 행동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보고싶다'가 방송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캐스팅에 대한 부분은 '보고싶다' 첫회를 보면 어느정도 판가름이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논란을 잠재우기위해서는 장미인애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겠죠, 물론 이번 논란을 일으킨것은 박유천의 팬덤이니 장미인애가 좋은 연기력을 보여줘도 박유천의 팬덤에게 과연 제대로 평가를 받을수있을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아무튼 첫방송을 앞두고 이번일을 액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박유천과 장미인애가 더 좋은 모습으로 '보고싶다'를 통해 대중과 만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무리 자신의 스타가 최고라지만 다른 배우까지 하차논란을 일으키며 문제삼는행동은 하지 않는게 진정으로 자신이 아끼는 스타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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