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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딸 서영이 최윤영- 박정아, 박해진 사이에둔 사랑의 운명의 라이벌

by 어쿠스틱워니 2012. 10. 21.


조금 예상되었던 전개지만 '내딸 서영이'는 최윤영의 유학기간이었던 3년후로 시간이 훌쩍 지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보영의 결혼을 알고있었으면서도 모른척했던 천호진은 당시의 아픔에서 조금은 편안해졌는지 오히려 예전보다 밝은 모습을 보였고 이보영이 있으면 완벽했겠지만 그래도 웃음이 떠나지않는 천호진과 박해진 부자의 모습은 무척이나 보기가 좋았습니다. 또한 번갯불에 콩구워먹듯 눈이 맞아 초고속 결혼에 성공한 이상윤과 이보영은 여전히 보기좋은 부부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후 가장 달라진것은 박해진의 변화였습니다. 늘 삶에 쫒겨 사람과 인연을 쌓는것을 싫어하던 박해진에게 여자친구가 생겼고 여자친구의 정체는 바로 박정아였습니다.

사실 드라마가 전개되면서 박해진을 사이에두고 최윤영과 박정아의 사랑싸움은 예상이 되었던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최윤영이 유학을 간 사이에 이렇게 깊게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가 된 박정아와 박해진의 모습은 저의 예상보다 조금 더 나아간 모습이어서 무척이나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박해진과 박정아 모두 서로를 평생의 동반자라고 생각할만큼 사랑하는 모습은 무척이나 반가웠고 또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오늘 박해진과 박정아의 투샷을 보면서 의외로 잘어울리는 모습에 앞으로 두사람의 러브라인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박정아가 이보영의 남편 이상윤의 동생이기때문에 박해진의 사랑에 엄청난 시련과 힘든 일들이 몰아칠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내딸 서영이'의 빅재미는 주인공 커플보다 박해진과 박정아의 러브라인에서 찾을수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만큼 최윤영은 유학에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그의 옆에는 훤칠한 남자가 한명 붙어(?)있었고 저는 혹시 3년이라는 기간동안 박해진을 잊고 살았나?라는 생각이 들어 깜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지금까지 '내딸 서영이'를 보고 있으면 최윤영의 성격상 3년이 지났다고해서 절대로 박해진을 잊을 캐릭터가 아닌데 다른 남자와 함께 입국한 최윤영을 보고 혹시 이렇게 삼각관계가 정리되나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나 제가 예상했던데로 최윤영의 성격은 여전했습니다. 그리고 공항에서 함께 나타난 사람은 바로 자신의 이복오빠였습니다. 특히 이복오빠는 그동안 최윤영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서 갈등이 있었던것 같은데 최윤영이 이복오빠를 데리고 들어오면서 겉으로만 행복해 보였던 최윤영의 댁의 진짜 갈등이 풀어지는 계기가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3년이라는 유학 기간동안 조금은 달라진 최윤영의 모습은 더욱더 매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3년만에 우리나라 땅을 밟은 최윤영은 귀국하자마자 바로 작전에 돌입했습니다.
최윤영이 귀국하자마자 시작한 작전은 박해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었고 우선 최윤영은 집안 아무도 몰래 박해진이 근무하고있는 병원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사실 이런 모습은 3년전에는 상상도 할수없었던 행동같은데 아무래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최윤영은 미국에서 공부를 한게 아니라 박해진의 마음을 사로잡는법만 생각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최윤영의 마음은 최윤영이 자신의 어머니와 나눈 대화 한마디를 통해 알수있었습니다. 최윤영은 이복오빠에 대한 이야기를 안해줬다며 서운해하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제가 아는걸 다 알아야하나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는 이장면을 보고 유학 이전에는 치마폭에 쌓여있는 여인이었다면 이제는 조금 주체적으로 변한게 아닐까하는 생각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윤영은 곧바로 박해진의 병원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박정아를 만나게 되었니다.최윤영은 박정아를 보고 놀랐고 박정아 역시 최윤영을 보고 놀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유는 서로 누군지 너무나 잘알고있었기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박정아는 병원에는 왠일이냐며 최윤영에게 물었고 최윤영은 "언니, 나 여기서 본거 우리 부모님에게 그리고 언니 부모님에게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말하며 박정아에게 단단히 비밀을 부탁했고 이에 박정아는 그러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물론 박정아는 왜 최윤영이 자신에게 이러한 부탁을 하는지 몰랐기때문이죠. 그리고는 두사람은 그렇게 병원에서 짧은 만남을 가진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두사람이 앞으로 박해진을 사이에두고 엄청난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되는지도 모르고 말이죠.
그래서인지 저는 웃으면서 또한 서로 반가워하면서 당황하는 최윤영과 박정아를 보면서 조금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윤영은 3년동안이니 박해진과 만날 날을 기다리며 유학을 견딘것이고 박정아는 그동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의 정체를 제대로 밝히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언급했다싶이 박정아의 오빠와 결혼한게 박해진의 누나이기때문에 제가 예상하기에는 박정아가 사랑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그려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반대가 될수도 있지만 말이죠,

하지만 분명한건 박정아와 최윤영이 드라마속의 사랑의 라이벌이라는 사실입니다.
특히 두사람더 모두 처음 만나 진실된 사랑을 한 사이인만큼 박해진을 쉽게 포기할 사람은 한명도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두사람의 러브라인의 진통도 엄청날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두사람이 있기에 조금은 우울한 드라마 '내딸 서영이'를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이 웃을수있는 장면이 탄생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사랑에 있어서만큼은 '라이벌'이겠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둘다 드라마속에서 가장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캐릭터이기때문에 앞으로도 지금처럼 통통튀는 연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물론 드라마속에서는 사랑을 사이에둔 운명의 라이벌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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