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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딸 서영이 이상윤, 남자도 반하게 만든 여심 공략법

어쿠스틱워니


아무리 남자 주인공이 멋있어도 남자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은 쉬운게 아닙니다.
이유는 본능적으로 여자들이 그렇듯 남자들도 자신보다 멋진 남자의 모습에 거부감을 느끼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기 쉽지 않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라마속 온갖 멋있는 역을 다하는 남자 주인공이 남자 시청자에게 '멋있다'라는 말을 듣는것은 쉽지 않은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문율을 깬 남자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내딸 서영이'의 이상윤입니다.

사실 '내딸 서영이'의 이상윤은 남자들이 싫어할만한 완벽한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많은 유산덕에 집에 손을 벌리지않아도 누구보다 유복하게 지낼수있고 또한 머리는 물론이고 외모까지 반듯해 어딜가나 우월한 유전자 소리를 듣는 남자 주인공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만 보면 남자들이 아주 싫어할만한 남자주인공의 모습은 모두 갖추고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내딸 서영이'를 보고있으면 작가가 이상윤에게 엄청난 장치를 해놓은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장치 덕에 이상윤은 비호감 남자주인공에서 벗어날수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장치는 무엇일까요?

그 장치는 바로 '자뻑'입니다.
이상윤은 드라마에서 자신이 잘났지 충분히 너무나 잘알고있고 그러한 모습이 자뻑증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이보영을 만났을때 아주 도드라져보였습니다. 이상윤은 이보영의 반응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할말 할일을 모두 했고 그런 이상윤의 모습은 처음에는 "뭐 저런 놈이 다있어"라고 느낄만큼 건방져 보였고 이 때문에 그의 완벽한 드라마속 남자 주인공이 모습은 비호감에서 벗어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상윤을 보면서 '남자 주인공이지만 멋있네'라고 생각하게 만든 부분은 이상윤의 자신만의 못된 여자 공략법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상윤이 이보영에게 대하는 모습이 별로 좋지 않아보였고 무척 버릇없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상윤을 본 저희 누나의 모습은 달랐습니다. 이보영에게 밥을 먹이겠다고 도서관에 찾아가 누구도 신경쓰지않고 '밥먹자'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저희 누나는 물론 다른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는 장면이지만 멋있다고 말했고 이후 제가 봤을때는 이상한 이상윤의 조금 남다른 이보영 공략법은 저희 누나에게는 언젠가 한번은 바라는 '로망'으로 다가왔고 누나는 드라마를 보는 내내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는 저희 아버지께서 이상윤이 이보영의 마음을 훔치는 장면에서 "저 자식 선수네"라고 말하며 이상윤의 작업능력을 인정했습니다.

지난주 이상윤은 이보영에게 미국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고 많은 시청자들은 아마 이보영의 대답을 궁금해했을것입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우선 결과만 말하자면 이보영의 대답은 'NO'였습니다. 하지만 이보영의 모습은 이전과는 조금 달라보였습니다. 그리고 냉정하게 거절하는 이보영의 말에 이상윤은 "넌 내말이 진심인거 알아"라고 말했고 두사람은 급진전되며 연인의 사이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상윤의 흔히 말하는 '이성을 꼬시는 방법'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상윤은 이보영을 우선 학교에 데려다 주었고 내리지전 이보영에게 미국에 가자며 다시한번 말했고 묵묵부답인체 차에서 내리는 이보영에게 "기다린다"라고 말했고 이말은 이보영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평소 아무것도 신경쓰지않은채 남는 시간에는 공부에만 열중했던 이보영은 공부하는 중간중간 이상윤을 생각하게 되었고 책에 꽂아놓은 이상윤이 찍어준 사진을 보면서 이상윤이라는 남자와 그의 제안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상윤은 자신의 여자라고 생각한 이보영과 함께 있기위해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가 한국에 더 있겠다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였졌는데 그간의 갈등을 생각한다면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자신의 사랑을 찾기위해 용기내는 모습이 남자가 봐도 멋져보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이상윤의 남심을 흔드는 여심 공략은 계속 되었습니다.
특히 이보영이 이상윤의 집에 들어갈때 자신이 어머니의 유골함을 갖이 가지고 들어간게 들켰을때 이상윤의 모습은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사실 남에 집에 살러가면서 유골함을 들고간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 이에 이보영은 어렵게 어머니가 가장 행복했다던 진한에 유골을 뿌리기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보영에게 무슨일이 있는지 알게된 이상윤은 이보영을 따라 진한에 내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동안 한없이 강한 이보영을 본게 아니라 약한 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보영은 어머니에게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며 이제 걱정하지 말라고했고 저는 이 모습을 이상윤이 보았기때문에 이상윤에게 보이지않은 이보영에 대한 책임감이 생기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이보영은 어머니의 유골을 뿌리고 산을 내려왔고 내려오는 도중 물길을 건너다 신발을 물에 빠트리고 말았습니다. 이에 이보영은 맨날로 신발을 찾으려 산길을 내려왔고 그곳에서 자신의 신발을 찾고 미소짓는 이상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보영이 맨발로 산기를 내려온걸 본 이상윤은 버럭 화를 내며 "아 미련하게 그발로 내려온거야 산길을"이라고 소리쳤고 이말은 이보영의 마음을 울리는 한마디가 되어 이보영의 눈에 눈물이 맺히게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보영은 어떻게 왔냐며 물었고 이에 이상윤은 "못난 이성영을 어쩌면 좋을까. 어머니 보내는길 못난이 혼자 쓸쓸하게 가는거 싫어서"라고 말하며 신발은 신켜주었고 이런 이상윤의 모습에 이보영은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모두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고 이상윤은 눈물을 흘리는 이보영을 안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이상윤의 초특급 이보영 마음 훔치기는 계속되었습니다.
이상윤은 스파에 가 이보영과 식사를 했고 그 사이 젖은 이보영의 신발과 옷을 말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상윤의 친절에 얼음공주 이보영의 마음은 녹아내렸고 집에 데려오는길 이상윤은 거침없이 이보영의 손을 잡으며 첫 스킨쉽을 감행했고 오늘 일로 마음이 많이 풀어진 이보영은 이상윤의 손을 뿌리치지않고 "살살 잡아요"라고 말하며 이상윤의 마음을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에 저희 아버지는 "저 자식 선수네"라고 말하며 또 다시 이상윤의 매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두사람의 사이는 이내 들켜 위기를 맞았고 이보영은 또 다시 이상윤의 마음을 차갑게 자르는 모습을 보이며 절대 쉽지않은 연인의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치명적 매력을 보여준 이상윤의 모습을 본 저는 두사람이 어떤 시련이 와도 이겨낼꺼라는 생각이 들었고 또한 두사람다 가족과 트러블이 있는 만큼 두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게 되면서 두가족간의 트러블로 모두 해결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왠지 드라마가 진행될수록 그동안 늘 기대주로만 머물렀던 이상윤이 '내딸 서영이'를 통해 스타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군대도 다녀왔으니 활동에 거침이 없을걸로 보입니다. 여심을 물론 남심까지 훔친 매력남 이상윤.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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