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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딸 서영이 조은숙, 알고보니 이정신 생모, 숨겨진 반전 캐릭터

by 어쿠스틱워니 2012. 10. 8.

             
'내딸 서영이'가 빠른 전개로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 끌고 있습니다.
과연 두사람이 이뤄질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미치도록 전투력이 높아진 이상윤은 그동안 무작정 거부하던 회사경영을 조건으로 아버지와 딜을 하였습니다. 조건은 당연히 이보영과 결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상윤의 말에 아버지 강기범은 놀랐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기업가로서 득과 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내 이상윤에게 이보영과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말했고 두사람은 당초 예상되었던 수많은 반대와 난관없이 초고속 결혼을 올릴것이 예고되었습니다.

물론 강기범은 혹시 모를 이상윤의 딴짓(?)을 막기위해 확실한 대비를 하는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강기범의 대비는 이상윤이 결혼후 딴소리를 하며 뉴욕으로 돌아갈것을 대비해 각서를 쓰고 또 그 각서를 공증받아 서류화하는것이었고 이에 이상윤은 따르겠다고 말하며 이보영과 결혼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이렇게 초고속 결혼을 예고한 이상윤 이보영 커플보다 한 사람이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강기범의 곁을 늘 지키고있는 수행비서 조은숙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조은숙은 데뷔초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을 받았고 몇몇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꽤 순탄한 배우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결혼이후 조연을 주로 맡고있지만 뛰어난 연기력과 외모때문에 늘 스쳐가는 주연이 아닌 드라마에 아주 중요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조은숙은 '내딸 서영이'에서 만큼은 이상하리만큼 아무것도 안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저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저는 조은숙을 보면서 "왜 이런 캐릭터를 한다고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조은숙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조은숙에게서 이상한 점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내딸 서영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보니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점은 역시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조은숙에게서 느낀 이상한 점은 강기범의 둘째아들로 등장하는 이정신에 대해 너무 특별한 모습을 보인 점이었습니다. 사실 방송 처음부터 조은숙은 둘째아들을 못마땅해하는 강기범에게 이정신의 편을 들어주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이정신과 무슨 관계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강기범의 가족구성원에 대한 이야기가 따로 그려지지않아서 조은숙의 이정신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별다르지않게 봤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시한번 조은숙의 이정신을 향한 특별한 관심이 내비춰졌고 저는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 '내딸 서영이' 홈페이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설정에 뭔가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그렇게 '내딸 서영이'의 홈페이지에 방문한 순간 저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습니다.
바로 저의 예상이 맞았기때문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조은숙이 이정신의 생모라고 떡 하니 적혀있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이 설정을 본순간 조여정이 그러면 그렇지 단순한 수행비서 캐릭터를 맡았을리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다면 조은숙의 아들인 이정신이 어떻게 강기범의 아들로 살게된걸까?하는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설정이 과연 누구의 잘못으로 탄생한 것일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그 중요한 단서가 강기범과 조은숙 사이에 오가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오늘 이상윤이 강기범을 찾아가 이보영과 결혼을 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강기범은 무척 어이없어했고 이런 일을 조은숙에게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이에 조은숙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강기범은 조은숙에게 묻습니다. 이에 조은숙은 이상윤이 정말로 이보영을 사랑하는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강기범은 "몇달 되지도 않은 여자에게 그럴수있어"라고 물었고 이에 조은숙은 "충분히 그럴수있어요"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곤 "오래안다고 더 깊게 사랑하게 되는거 아니에요"라고 말했고 이에 강기범은 "그래 너도 그래서 그렇게 일찍 결혼하고 헤어졌지"라고 말했고 이런 강기범의 말에 당황한 조은숙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강기범은 "니가 한번 저울에 달아봐"라고 말했고 이에 조은숙은 "회사와 며느리 둘중 하나 골라야한다면 저는 며느리에요, 그런데 사장님은 회사시잖아요"라고 말했고 이에 강기범의 눈동자가 약간 흔들리며 "너 며느리라고"라고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오늘 강기범과 조은숙의 대화가 두사람의 과거를 보여주는 한 예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강기범과 조은숙은 과거 잠깐이라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생각이 들고 둘 사이에 아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깐깐한 강기범의 아버지가 조은숙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고 강기범은 모른채 아이를 낳게 했고 그리고 그 아이를 빼앗아 차지선에게 기르게 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조은숙이 강기범의 대화에서 자신에게 회사와 며느리를 선택해야할 순간이 온다면 며느리를 선택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강기범이 놀란 모습을 보인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의 경우를 더 생각할수도 있을것 같았습니다.
바로 강기범 몰래 차지선이 조은숙의 아이를 입양한것입니다. 드라마를 보셨다싶이 두사람은 처음부터 애정이 없는 부부관계였습니다. 하지만 둘사이에는 둘째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차지선은 아이를 낳을수가 없었고 이에 조은숙과의 모종의 거래를 하고 이정신을 잘 길러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이정신을 입양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의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은숙과 강기범 사이에 무슨일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더 들었고 이 모든것을 알고도 참고 사는 차지선이 저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조은숙이 이정신의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고 저는 '내딸 서영이'에서 진짜 갈등을 만들 캐릭터는 이상윤, 이보영이 아니라 바로 조은숙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출생의 비밀만큼 강력한 갈등구조는 없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런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 그동안 집안의 독재자 강기범의 위치와 차지선의 위치가 뒤바뀌지 않을까생각이 들고 또 다른 재미있는 상황이 그려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언제 자신의 아들의 정체를 밝힐지 모르는 시한폭탄 캐릭터 조은숙, 앞으로 그의 활약이 기대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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