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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연희- 진세연, 시청률 판가름 낸 여주인공의 극과 극 연기력

어쿠스틱워니


같은 날 방송되면서 시청률 경쟁을 하고있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유령'과 '각시탈'이죠. 유령은 사이버수사대의 이야기를 담고있는 현대물이고 각시탈은 허영만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대극입니다. 특히 드라마의 시대부터 다른 두 드라마의 차별점은 바로 출연하는 배우들에 있습니다. '각시탈'의 경우에는 조연은 배태랑연기자들이 많이 투입되어있지만 주연급 연기자들은 과감히 신인연기자들을 출연시켰고 '유령'의 경우는 소지섭을 비롯해 이연희와 같은 한류스타들이 출연을 하며 '각시탈'과는 조금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령'을 본방사수하고 '각시탈'은 재방송 혹은 다시보기로 보는데 두 드라마 모두 무척이나 흥미진진한것은 공통점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유령'과 '각시탈' 두 드라마의 가장 비교되는것이 있었으니 바로 여주인공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유령'에는 데뷔 8년차에 이르는 이연희가 당당히 주연을 맡았고 '각시탈'의 경우에는 거의 신인이라고 할수있는 진세연이 주연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엑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의 뚜껑이 열리자 두 여주인공에 대한 평가는 완전히 어긋나고 말았습니다. '유령'의 이연희는 부정확한 발음과 표정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반면 '각시탈'의 진세연은 기대이상의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칭찬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 두사람은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여주인공이 되었을까요?

저는 우선 두사람의 연기자 데뷔방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연희는 SM에서 밀고있는 배우로 그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주연급으로 등장하며 연기의 기회를 가졌었습니다. 물론 거의 대부분 SM의 제작 혹은 지원하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렇듯 이연희는 어쩌면 대형 기획사의 힘으로 조금은 쉽게 주연을 데뷔할수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진세연의 경우는 이연희와는 좀 다른다고 할수있을것 같습니다. 처음 '화이트'라는 영화에서 걸그룹역으로 대뷔한 진세연은 이후 '내딸 꽃님이'라는 일일드라마를 통해 연기의 기본기를 닦았습니다. 물론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일일드라마의 주연을 맡는것이 파격적이라고 할수있겠지만 젊은 연기자들이 일일드라마의 출연을 꺼리는게 사실인데 진세연은 과감히 호흡이 긴 일일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 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두사람의 차이는 이번에 동시에 방송을 시작한 작품속에서 드러났습니다.
연기경력 8년차의 이연희는 여전히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외모는 칭찬을 받았을지는 몰라도 연기력에서는 많은 비난을 받아야했습니다. 그에 비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100억짜리 드라마의 주연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에게 "과연 되겠어?"라는 평가를 받은 진세연의 경우 나이답지않은 성숙한 연기로 '각시탈'에 여주인공을 완벽히 해내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나이가 의심된다는 평가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특히 진세연의 경우 이제 20살인만큼 노출연기에 조금 많은 부담이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진세연이라는 여배우를 각인 시킨 장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배우들의 극명한 연기력 차이가 '유령'이 '각시탈'에게 시청률 경쟁에서 밀린 이유가 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연희가 제자리 걸음을 하는것은 아닙니다.
이연희 역시 유령을 통해서 조금씩 연기력이 느는 모습을 보여주고있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예쁜척하는 표정을 벗어나 이번주 유령 방송분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이연희가 이제서야 자신의 미모를 버리고 연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만큼 그동안의 배우 이연희에게서는 발견할수없었던 모습이었고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진세연을 보면 물론 진세연이 이연희보다는 한참 후배이지만 이연희가 앞으로 분명히 좋은 연기자가 될수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진세연이 주연을 맡는 '내딸 꽃님이'에서 진세연은 처음에는 부정확한 발음으로 시청자들에게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습니다. 또 아직까지 발음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지금 발음논란을 겪는 이연희도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연기자로서 가장 짐이 되는 발음 논란에서는 벗어날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의 여러가지의 모습때문에 분명히 빠른 시일내에 시청자들의 불신을 없앨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노력해서 안되는게 없듯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다음 드라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연희는 시청자에게 줬던 연기자로서의 불신을 많의 희석시킬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세연은 이번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앞으로 많은 여배우의 계보를 잊는 여자연기자가 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연희와 진세연 모두 최고의 스타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두사람은 누가봐도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자신이 맡은 분야인 연기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두사람은 몇년안에 최고의 스타의 자리에 있게 되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제 두 드라마 모두 중반을 지나 더욱더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고있는데 진세연은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이연희는 조금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지금까지 두사람의 극과극 연기력으로 비교가 되었다면 종방을 할때는 두사람 모두 드라마를 빛낸 여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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