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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해미 황민 합의 이혼, 음주운전이 무너트린 가정

by 어쿠스틱워니 2019. 5. 14.

박해미 황민 합의 이혼, 음주운전이 무너트린 가정




박해미와 황민이 합의 이혼을 했습니다. 25년간의 결혼이 무너진건 바로 황민의 음주운전때문입니다. 사실 박해미와 황민은 무척이나 독특한 커플이었습니다. 우선 박해미와 황민은 연상연하 커플입니다. 남편인 황민의 나이가 9살 어립니다. 뿐만 아니라 박해미와 황민의 성격은 무척이나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재미있는 부부였습니다. 또 방송에 많이 출연해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박해미가 한창 잘 나갈때 황민이 백수가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을때도 박해미는 남편을 두둔하며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박해미는 "남편은 원래 해외 판매담당자였다. 호텔에서 총지배인들과 상대했던 사람이었다"라고 말하며 대중이 생각하는것처럼 황민이 무능한 백수가 아니라 박해미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남자라며 편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해미의 이런 말에 대중은 황민이라는 남편을 좋게 보기 시작했고 박해미 황민 부부는 종종 TV에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복이 깨진건 한순간이었습니다.


음주운전 모든걸 망치다


지난해 8월 황민은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승용차에 동승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등 2명을 사망에 이르게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월의 실형을 받았습니다. 특히 동승했던 극단 소속 배우들은 박해미와 황민이 운영하는 해미뮤지컬 컴퍼니의 소속 배우라고 하니 박해미의 충격이 정말 대단했을것 같습니다. 특히 뮤지컬 출연을 약속한 상태여서 열심히 연습을 하던 박해미는 모든 출연에서 내려와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며 훌륭한 사고 대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사실 박해미가 책임질일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문제를 일으킨건 음주운전을 한 황민이었습니다. 황민은 만취상태에서 과속으로 달리며 운전을 했고 그 결과 사고를 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부부라는 이유만으로 박해미가 책임을 지겠다고 한것입니다. 박해미가 책임을 어디까지 졌는지 알수없지만 많은 부분 해결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는 과정에서 박해미가 느꼈을 배신감과 처절함은 이루 말할수없을것 같습니다. 25년동안 믿었던 남편의 대한 배신감을 어찌 말할수있을까요? 특히나 정성들여 가꾸어온 25년의 시간을 한번에 날려버릴만한 사고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건기록을 살펴보면 혈중알콜농도는 이미 취소수치가 넘는정도였고 자동차의 속도는 제한 속도의 2배가 넘는 난폭운전에 칼치기를 했다고하니 박해미의 배신감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더 문제가 된것은 이미 이전에도 무면허운전과 음주운전의 기록이 있다는것입니다. 제 생각에 황민은 꾸준히 음주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높고 지난해 8월에도 설마 걸리겠어란 마음으로 차에 오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혼 어쩌면 당연한 결과



그리고 저는 어쩌면 이혼이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부부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바로 믿음일것입니다. 믿음이 무너진다면 두사람의 부부생활을 지속하기는 힘들것입니다. 또한 황민의 음주운전으로 박해미가 겪어야할 정신적인 고통도 엄청날것입니다. 자신이 운영하는 뮤지컬 소속사의 배우가 사망했고 그 사망사고의 가해자는 바로 자신의 남편인 상황에서 과연 박해미가 황민을 보고 남은인생을 제대로 살수있을까요? 또 마음껏 연기할수있을까요? 저는 물론 이혼이라는게 누군가 쉽게 이야기할수없는 부분이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에는 모두 박해미를 응원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사고 후 박해미의 정말 멋있는 사고 대처는 많은 사람을 감동받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덕에 박해미에게 더 많은 사람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저는 그때도 지금도 박해미가 참 멋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결정은 박해미로서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지키고 싶어도 지킬수없는 때라는게 있기마련이니까 말이죠. 저는 이번 결정을 하고 박해미가 죄의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할일을 이전처럼 묵묵히 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해도 비난할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됩니다. 음주운전으로 본인만 다치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한 사람때문에 다른 사람이 너무 많은 위험에 빠집니다. 저도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제대로 운전을 하고 있는데 음주운전자가 뒤에서 자동차 사고를 냈던적이 있는데 술에 취해 비틀거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할때 정말 한대 때려주고 싶습니다. 이런 사고를 내는게 바로 음주운전입니다. 자신만 위험해지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위험에 빠트리는게 음주운전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술을 마시면 절대 운전대를 잡으면 안됩니다. 


한순간의 실수로 25년간의 결혼생활을 종지부를 찍게된 황민. 이혼을 했다고하니 박해미가 아무 걱정없이 다시 화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박해미는 잘못이 없잖아요. 그러니 뮤지컬도 연기도 열심히 해주시고 방송에 나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세요. 죄를 지은건 황민이고 또 그 죄값을 받을 사람도 박해미가 아니라 황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