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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시영 우승, 비호감 날려버린 열정, 가장 아름다웠던 민낯

by 어쿠스틱워니 2012. 7. 8.

       
처음 이시영이 복싱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그저 다이어트때문인줄 알았습니다.
평소 많은 남자 연예인과 여자 연예인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복싱을 한다는 소식이 많았기때문에 이시영 역시 같은 이유로 복싱을 배우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시영은 보통의 다른 연예인들과는 복싱을 배우는 의도자체가 달랐습니다. 다른 연예인들이 복싱을 단순히 자기관리 목적으로 배웠다면 이시영은 복싱을 삶의 도전 중 하나의 목적으로 배웠기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시영은 이런 복싱을 통해 도전을 하면서 많은 대중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지난 2011년 3월 이시영은 배우가 아닌 복싱선수로 우리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바로 제7회 전국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 여자 48Kg급에서 띠동갑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것이기때문입니다. 특히 이시영은 대회 참가자 중 가장 고령자였는데 그런 나이차이에는 전혀 상관없이 이시영은 복싱실력으로 참가자들을 완벽히 제압했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4개월이 지난 어제 이시영은 또 한번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바로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 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선발전 여자 48Kg급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기때문입니다. 특히 이번대회가 전국체전에 출전할 대표선수를 뽑는 만큼 복싱을 업으로 생각하는 선수들이 출전했을텐데도 불구하고 이시영은 그런 선수들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는게 놀라운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이시영은 복싱보다는 연기가 업인 연기자입니다.
물론 복싱도 그녀의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겠지만 그래도 첫번째는 연기일것입니다. 특히나 연예생활을 하는 이시영은 복싱을 업으로 하는 선수들보다 복싱에 많은 시간을 집중하기 어려웠을것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시영은 대회 내내 압도적인 실력으로 선수들을 이겨왔고 대회 관계자들은 이시영의 복싱 실력을 보고 "국가대표 수준이다"라고 말한것을 보면 이시영이 바쁜 연예생활속에서도 얼마나 집중력과 끈기를 가지고 복싱을 해왔는지 알수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더 대단한것은 종목이 복싱이라는 점이 아닐까생각이 듭니다. 이시영은 여배우고 외모가 일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직업입니다. 또한 이시영은 성형사실을 당당히 밝혔을만큼 성형을 한 여성입니다. 저는 그런 그녀가 복싱을 선택해 이정도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과 열정적으로 삶에 임하는 모습은 존경스럽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그녀의 복싱도전은 '비호감'이었던 그녀를 '호감'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사실 이시영은 데뷔때는 4차원 정신세계로 많은 호감을 받았지만 성형수술 사실과 여러가지 문제들로 한순간에 '비호감 연예인'이 되어버린 케이스였습니다. 그래서 잠깐 주목을 받은뒤는 오히려 많은 악플로 마음 고생을 많이했던 여배우중 한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시영은 이런 비호감 이미지를 스스로의 열정하나로 바꿔놓았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비호감이미지를 벗은것은 연기였습니다. '부자의 탄생'에서 '부태희'를 연기하며 이시영은 대중들에게 비호감스타가 아닌 연기자의 모습을 보이며 비호감 이미지를 씻어냈고 그리고는 복싱으로 자신에게 쏟아지던 악플들을 한번에 날려버렸습니다. 특히 복싱대회 첫 우승당시에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의 복싱열정에 감탄하며 이시영의 우승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녀에 대한 시선이 많이 부드러워질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선발전 여자 48Kg급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많은 팬들은 이시영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대중들은 그저 도전쯤으로 여기던 복싱에서 단순한 도전이 아닌 최고의 결과를 얻어낸 이시영을 보고 '대단하다'며 칭찬을 하였고 삶을 열정적으로 사는 그녀에게 응원의 말을 아끼지않았습니다. 특히 이시영의 우승소식에 어린 친구들뿐아니라 어르신들까지 이시영의 노력이 대단하다며 칭찬하는등 이시영은 이번 복싱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삶의 도전에서의 승리뿐아니라 자신에게 쏟아지던 비호감이미지까지 털어버리는 결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서울시 최고의 복싱선수들 사이에서 배우로서가 아니라 복싱선수로서 실력만으로 다른 선수들을 제압하고 복싱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시영을 보면서 아마 모든 사람이 박수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서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시영의 민낯이 더 빛이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열했던 결승전이었던만큼 이시영은 경기중 상대방에게 맞아 입술이 터지는등 부상을 당했었습니다. 또한 복싱대회인만큼 메이크업을 하지도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시영의 모습은 그 어떤 시상식에 명품드레스와 풀메이크업을 한 스타들보다 빛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시영의 눈은 열정을 빛났고 메달을 들고 환희 웃고있는 이시영의 미소는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가식적으로 웃는 스타들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자신이 도전하는 목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좋았고 그래서 메이크업을 하지않고 상처가 있는 그녀의 얼굴이 아름다워 보이지않았나 생각되었습니다.

열정 하나로 자신의 이미지를 바꿔놓은 이시영,
앞으로 그녀가 또 어떤 놀라운 도전으로 놀라운 소식을 전할지 궁금하고 이런 모습들이 배우 이시영을 더욱더 기대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최고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는 이시영이기때문에 그녀가 하는 연기와 작품이 기대가 되고 그녀의 인생자체가 기대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가벼운 마음이나 취미, 재미로 나오는것은 아니다. 영화찍는 틈틈히 오후나 새벽에 훈련했다, 맞는게 무섭긴 하다,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때도 많지만 복싱은 내게 인연인것 같다. 복싱이 보기보다 위험한 운동은 아니다. 오히려 제겐 연기하는데 도움이 됐고 용기를 줬다"라고 말하는 이시영을 보면서 그녀의 복싱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 이번 대회 우승을 했지만 이시영은 전국체전에는 나갈 계획이 없다는군요.
아직 국가대표선수들과 경기를 하기에는 이르다는 이유때문인데요, 아무튼 복싱대회에서 우승한것 축하하고 앞으로 이번 복싱대회 우승처럼 배우로서도 좋은 소식 들려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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