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즈원 조작

아이즈원 조작

오디션 프로그램의 끝이 결국 이래야만 했을까요? 바로 엠넷 프로듀스 순위조작 파문을 이야기하는것입니다. 안준영pd가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 엠넷 프로듀스 출신 아이즈원, 엑스원은 많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즈원 조작 관련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엠넷 프로듀스는 정말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오디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특히나 정말로 많은 스타가 탄생했다고 할만큼 인기 프로그램이었기때문에 또 국민이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것때문에 이번 프로듀스 순위조작 파문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 출신인 아이즈원은 더 큰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로 만들어졌는데 당시 안준영pd가 연출을 맡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즈원은 컴백을 앞두고 있었죠. 하지만 엠넷 순위조작 사건이 밝혀지면서 아이즈원은 모든 스케쥴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정규 1집 발매를 기념하며 기획한 쇼케이스는 물론 마이리틀테레비젼V2에도 출연했지만 모두 통편집 될것을 예고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공정해야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말도 안되는 순위조작으로 데뷔를 한 멤버가 있기때문에 많은 국민적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때문입니다. 그리고 팬들은 과연 아이즈원 멤버들중 누가 순위조작으로 멤버가 되었는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더욱더 충격적이었던것은 프로듀스 안준영pd의 접대 사실입니다. 아시겠지만 어린 친구들이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안준영pd는 연예기획사들로부터 접대를 받았다고 하는데 이게 엄청납니다. 강남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가 넘게 접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접대 액수가 한번에 수백만원이었다고하니 안준영pd는 정말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경찰은 안준영pd가 프로듀스 순위조작으로 받은 접대비를 합치면 1억원이 넘는것으로 파악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 아이즈원 조작 사건을 보면서 아이즈원에서 정말 팬의 힘으로 뽑힌 멤버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데뷔를 하게되고 어렵게 사랑을 받는 걸그룹이 되었는데 자기와 경쟁자라고 생각했던 멤버들중 누군가가 접대를 통해 비양심적으로 멤버가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허무하고 그 멤버때문에 활동을 하지못하는 지금이 너무 화가 날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부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예능이니까 이래도 되겠지라고 생각한 어른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렇지 않습니다. 프로듀스에 출연하는 연습생은 정말 지금까지 쌓은 모든 꿈을 걸고 도전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의 접대로 인해 그 꿈의 위치가 뒤바뀔수 있다는게 얼마나 절망적인 생각이 들까요?

또 이걸 경험한 프로듀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이 끝난뒤 어떤 생각을 하게될까요? 저는 불보듯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실력보다는 아마 부조리함때문에 자신의 성공의 기회가 없다고 믿게 될것입니다. 그렇다면 이건 얼마나 큰 손실입니까? 저는 한 프로그램의 잘못을 넘어 사회에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정말 나쁜 범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이 또 생겨날지 아니면 더이상 생겨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다시 방송이 된다면 정말로 깨끗한 투표방식과 불공정함이 없이 모두 실력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아이즈원 역시도 혹시라도 조작으로 들어온 멤버가 있다면 다른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말고 탈퇴를 하는게 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자신을 몰랐다고 할수도있겠지만 혹시라도 자신의 소속사가 불공정 행위를 통해 자신이 멤버가 된걸 알게 되었다면 그 멤버 역시도 분명히 불행한 활동을 하게 될것이기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몇 년뒤를 생각한다면 지금 양심선언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을만큼 실력을 키우는게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