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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보고싶다 김소현, 시청률 희생양 만든 14살 나이 무시한 겁탈장면

by 어쿠스틱워니 2012. 11. 15.

 
최근 아동 성범죄가 많이 생겨서 많은 국민의 관심이 아동 성범죄를 줄이기위해 많은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청법'을 만들어 아동 성범죄를 막기위해 나섰고 그 첫번째로 많은 성범죄의 동기로 알려져있는 아동,청소년이 출연한 야동을 금지시키고 이를 다운로드하거나 다운로드받게 한 사람을 처벌하기로 정하였습니다. 저 역시 이런 동영상들이 성범죄에 악영향을 미친다면 당연히 막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흔히말하는 '야동'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때 어이없게 공중파에서 어이없는 연출이 그려졌습니다.
바로 오늘 방송된 '보고싶다'에서 였습니다.
여진구와 김소현의 달달한 아역로맨스로 시청자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보고싶다'는 오늘 방송에서는 두사람의 엇갈린 운명을 예고하는듯한 그림이 그려졌고 이러한 운명을 만드는 매개체로 납치를 소재로 담았습니다. 김소현은 여진구에게 비가 내리는날 선물을 준다고 약속을 했었고 여진구는 김소현에게서 선물을 받을날만 기다리고 있었죠, 왜 안그렇게습니까? 첫사랑인데, 또한 김소현도 자신이 좋아하는 여진구에게 선물을 주고싶어 은근히 비오는날을 기다리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때마침 비가 왔고 여진구는 비가 오자 바로 우비를 쓰고 김소현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김소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소현도 비가오자 여진구와 만나기위해 집에 아직 채 들어가지도 않은 엄마에게서 우산을 빼앗아 여진구를 만나러 약속장소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김소현은 뜻하지 않은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여진구가 누군가에게 납치를 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는것 같았지만 이내 여진구를 태운 차량을 쫒아갔고 이에 여진구를 납치한 일당들은 자신들의 범죄가 밝혀질까 무서워 김소현까지 납치를 해 차에 태웠습니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졌고 그때서야 납치를 당한 여진구와 김소현이 깨어났고 여진구는 자신을 구하려다 납치를 당한 김소현을 보면서 조금이라도 빨리 여기를 벗어나야겠고 생각이 들었고 주위에 깨져있는 유리조각을 가지고 자신의 손을 묶은 줄을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사건은 벌어졌습니다.
납치범이 술에 취해 김소현에게 못된짓을 하려고 하였기때문입니다.납치범은 김소현을 잡아끌어 손을 풀어주었고 이틈을 타서 김소현은 강목을 납치범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하였지만 두려움에 떨고있고 아직 어린 김소현이 납치범을 상대하기는 무리수였습니다. 납치범은 김소현을 눞힌뒤 잔인하게 겁탈하였고 물론 김소현이 겁탈당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되지는 않았지만 비명소리와 여진구가 오열하는 장면만 보고도 충분히 그 상황이 얼마나 끔찍하고 잔인한지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장면을 보면서 꼭 이런 장면이 필요했고 꼭 김소현이 납치범에게 겁탈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져야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최근 아동 성범죄가 늘어나서 가뜩이나 여러가지 심의규정이 까다로워졌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런 장면이 그려진 '보고싶다'가 그대로 방송되는것을 보고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런 모습을 보면서 김소현이 결국에는 시청률의 희생양이 된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최근 아역들이 드라마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스타아역들이 탄생하면서 아역배우들의 위치가 많이 올라간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아역들이 비중과 대중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으니 바로 아역들을 시청률의 위한 도구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된 '보고싶다'의 겁탈장면도 결국은 김소현을 시청률에 이용한것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않았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문제가 되는것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려고 김소현을 이용한 장면이 바로 누군가에게 겁탈을 당하는 장면이었기때문입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김소현은 이제 14살입니다.
물론 부모님의 동의하에 촬영했겠지만 저는 이런 어린아이에게 이런 장면을 꼭 촬영해야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충분히 장면을 다르게 연출해 김수현이 겁탈당하는 장면을 더욱더 완화해서 표현할수있었을텐데 왜 그렇게까지 직접적으로 연출을 해야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만일 자신의 딸이었다면 과연 그런 장면을 연기니까하고 출연을 시켰을지 되묻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시청률을 위해서라지만 이런 장면은 스스로 자정작용을 거쳐서 완만하게 표현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문제는 '보고싶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아동 성범죄가 늘어나면 이런것을 소재로 삼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들이 많이 개봉하고 발표되는것을 보았는데 결국은 이런 작품들도 문제의식이 있기는 하지만 역시 똑같은 문제들을 가지고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그런 연기를 하는것은 청소년 연기자들이 많이 포함되어있기때문입니다. 아무튼 저는 이런 장면들을 그릴려면 좀 더 우회적으로 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을 시청률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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