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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무도나이트 정준하 김C, 더블플레이가 기대되는 이유

by 어쿠스틱워니 2013. 10. 20.

 

진심이 가장 무서운 무기라는 생각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바로 정준하의 이번주 무한도전에서의 무대를 보고 느낀점입니다. 그간 정준하는 무한도전에서 '쩌리짱'으로 중심에 늘끼지 못하고 늘 외각에서 맴도는 멤버였습니다. 요즘은 대세로 떠올랐지만 다른 멤버들의 대세였을때보다 파워는 약하고 언제 자리를 내줄지 모른는 위기속의 멤버임에는 틀림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저는 정준하는 유재석을 능가하며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정준하는 하하의 키작은 꼬마이야기를 부르게되었고 고심하던중 자신의 진심을 담은 노래로 개사를 하고 편곡을 해 발라드로 만들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는 대부분 신나는 노래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때문에 정준하에게는 위험한 도전이었겠지만 정준하는 자신의 진심을 담는데 더 초점을 맞추고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나름 가수다의 무대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걱정속에 시작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는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정준하의 노래가 시작되고 가사 한소절이 시작되자 많은 청중평가단은 정준하의 무대에 바로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자신의 이야기를 쓴 노래가사였기때문입니다. 정준하의 가사에는 진심이 느껴있었고 정준하의 많은 뮤지컬로 다져진 노래솜씨는 그런 자기자신의 이야기를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느껴지게 노래를 불렀고 그런 정준하의 무대에 빠져들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정준하의 무대에 빠져들수밖에 없는 이유는 바로 정준하의 열애사실을 무한도전 시청자라면 다들 알고있기때문이었습니다. 정준하는 '니모'라는 예명의 여자친구와 벌써 오랜기간 연애중이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준하와 '니모'의 결혼을 응원하는 장면이 많은 방송에 나왔고 무한도전 시청자들 역시 정준하와 '니모'와의 결혼을 응원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응원에도 정준하의 결혼소식은 들리지않았고 많은 시청자는 물론이고 멤버들 역시 정준하의 깜깜무소식인 결혼소식에 많이 안타까워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었기때문에 정준하의 '키 큰 노총각 이야기'는 더 감동적으로 다가올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무대는 정준하의 여자친구인 '니모'와 '예비 장모'에게 보내는 세레나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사에는 결혼보다 사랑을 하고싶다며 여자친구인 '니모'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고 또한 여자친구와의 사랑이 가볍지않은 진지하고 진심어린 사랑임을 '예비 장모'에게 증명해보이는 무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무대를 보면서 '니모'와 정준하의 '예비 장모님'이 많은 감동을 받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진심은 600명의 청중평가단에게도 통했습니다.
늘 무하도전 가요제에서 좋지않은 성적이 기록하던 정준하는 진심을 담은 가사와 노래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1인자 유재석을 뛰어넘으며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1위를 하였습니다. 정준하는 자신의 1위가 믿기지않는듯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번 나름 가수다에선 정준하의 무대보다 화려하고 많은 인원들이 출연한 무대 그리고 실력파 가수들이 피처링한 무대까지 정말 화려한 무대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특출날것 없었던 정준하가 경연 1위를 차지했고 저는 정준하의 무대를 보고 한가지를 느꼈습니다.

바로 진심이라는 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말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무대가 펼쳐져도 흘러나오는 노래에 진심이 담긴 노랫말이 얼마나 큰 파워를 지니고있는지 보았고 그런 진심을 제대로 관객과 소통한 정준하를 보면서 왠만한 가수보다 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번 경연에서 1위를 한만큼 '니모'와 '예비 장모님'이 정준하의 마음의 깊이를 알고 결혼을 승락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2년에는 정준하의 결혼소식이 들리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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