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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왕년에 차도녀 잊게 만든 천연덕스런 아줌마 연기

by 어쿠스틱워니 2012. 3. 4.

최근 시작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듣고있습니다.
워낙에 대박드라마였던 '오작교 형제들'의 뒤를 이어 방송을 시작해서 그 효과도 있겠지만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배우들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재미있는 시나리오가 합해지면서 시청률 30%를 향해 순항중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을수있게 큰 역할을 한 배우가 누구일까요? 저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여주인공 김남주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김남주는 이번 작품인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또한번 아줌마 연기를 보여줬는데 이전 드라마와는 또 색다른 연기를 보여주며 많은 시청자들에 기억에 남는 '차윤희'를 연기하고있습니다. 김남주가 연기하는 '차윤희'는 개성넘치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넝쿨째 굴어온 당신'에서도 돋보이는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고 이제 정말 아줌마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김남주의 아줌마 연기는 꽤나 실감이 나고 특히 거침없는 성격의 '차윤희'를 개성있게 잘 표현하면서 김남주는 시청률과 연기력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성공적으로 쫒고있는 중이라고 할수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데로 시청률이 29%가 넘는것만 봐도 김남주의 두마리 토끼를 쫒는 일이 매우 성공적인것을 알수있으실겁니다.

저는 이렇게 아줌마 연기를 똑 부러지게 하는 김남주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김남주의 전성기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지금 억척스러운 아줌마를 연기하는 김남주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드실겁니다. 이유는 최근 '차도남' '차도녀'이런 말이 많은데 이런 말의 원조가 바로 김남주였기때문입니다. 김남주는 많은 대중에게 가장 도시적인 미녀로 손꼽히며 많은 인기를 누렸고 드라마속에서도 굉장히 도시적이고 자신의 일에 열심히인 도시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던게 사실입니다. 또한 많은 대중에게 보여지는 광고속에서도 '차도녀'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또한 패션모델 못지않은 패션감각은 김남주를 많은 여성의 워너비스타로 만들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렇게 한시대를 '완벽한 도시녀'로 풍미를 했던 김남주가 이제는 파마머리를 한 아줌마 연기를 천연덕스럽게 하는것을 보면서 저는 깜짝 깜짝 놀라곤 합니다. 아마 최근에서야 김남주를 아신분들은 모르실겁니다. 하지만 과거 김남주의 전성기를 지켜본 분들은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지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물론 '완벽한 도시녀'의 이미지를 풍겼던 김남주의 모습이 궁금하기는 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줌마를 똑소리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저는 무척이나 뿌듯한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사실 김남주는 '도시녀'같은 이미지의 배역을 많이 연기하면서 연기를 못하지는 않지만 정체된 배우였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배우로서 아름다워지고 예뻐보이고싶은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가장 잘 할수있는 배역을 찾아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팬으로서 무척 기분이 좋았던게 사실입니다. 특히 오늘방송에서도 김남주는 아줌마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연기하며 많은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아침 옷을 갖춰입기 싫어 문앞에 신문을 어떻게해서든 발로 짚으려는 모습 또 어쩌면 생길지도 모르는 시댁걱정에 스트레스받는 모습을 보면서 저는 실감나는 김남주 연기를 보면서 실제로도 김남주도 아침에 귀찮아 저렇게 신문을 짚을까 혹은 시댁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을까하는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런 생각을 하는 저를 보면서 김남주의 연기가 단순히 망가지는 연기가 아니라 아줌마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왕년의 '도시녀'를 대표하는 미녀배우에서 이제는 천연덕스러운 아줌마 연기의 1인자로 연기의 방향을 튼 김남주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많은 인기를 누렸던 톱스타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신의 맡을수있는 배역이 줄어드는것을 힘들어하고 변화를 포기해 연기생활을 더 이상하지못한 분들도 많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김남주는 달랐습니다. 김남주는 줄어드는 배역의 한계를 인정하고 더이상 아름다움으로 인정받는 스타가 아니라 자신의 연기를 할수있는 배우가 되기를 원했고 망가지는것을 두려워하지않았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김남주는 과거 '완벽한 도시녀'를 대표해 어떤 패션을 유행시킬까를 궁금해하는 스타에서 이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까를 궁금해하는 진짜 배우가 된것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 시작전 시청률 50%가 넘으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겠다는 그녀의 말이 헛된꿈은 아닐꺼라고 생각합니다. 방송 첫주만에 29%가 넘는 시청률을 거둔걸보면 시청률 50%도 그리 멀지않은 거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김남주라는 배우의 변신이 기대가 됩니다. 물론 최근 작업한 작품이 망가진 아줌마를 연기했단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또 한번 변신할수있다고 생각이 되고 김남주의 앞으로의 연기변신이 더욱더 기대가 되고 꼭 성공할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가면 갈수록 재미를 더하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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