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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남자의 자격 김국진, 작은 거인의 청춘을 울린 명강연

by 어쿠스틱워니 2012. 3. 12.

여러분은 남자의 자격을 보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셨습니까?

'남자의 자격 합창단' 혹은 '지리산 종주' 아니면 한해를 마무리했던 '송년의 밤' 여러분은 어떤게 기억에 남으십니까? 저는 그동안 '남자의 자격'이 오랫동안 방송되며 많은 미션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저의 마음을 움직인 가장 감동적으로 봤던 미션은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강의 미션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오랜시간을 자신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그들의 강의는 어떤 명강사의 강의보다 더 감명깊었고 많은 사람들의 기억속에 오래남는 명강의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남자의 자격'은 '청춘에게 고함2편'을 하였고 지난주 이경규, 윤형빈, 전현무의 좋은 강의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있어 최고의 강의는 지난 '청춘에게 고함1편'에서 많은 청중과 네티즌에게 최고의 강의로 손꼽혔던 김국진의 강의였습니다. 김국진은 지난번 '청춘에게 고함 1편'에서 인생을 '롤러코스터'와 비교하였고 그의 인생과 맞물린 그의 이야기는 20대 청춘뿐만아니라 현재 어떤 사정에 의해 힘든 사정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를 갖게 해주었고 꽤 오랫동안 회자되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김국진의 강의는 좋았고 그래서 인지 저는 이번 '청춘에게 고함 2편'에서도 좋은 강의가 많았지만 이상하게 김국진의 강의가 기다려졌습니다.

그렇게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강의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김국진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국진의 강의 제목은 '아, 날씨 좋다' 였습니다. 그리고 김국진은 자신의 강의가 청중들에게 더 잘 이해가 되도록 샌드아트 전문가를 불러 강의를 시작했고 저는 김국진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그림으로 인해 더더욱 강의에 빠져들었고 이내 김국진의 진심어린 강의에 더욱더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뿐만아니라 김국진의 강의는 청중과 시청자의 마음만 사라지게 한것이 아니라 같은 '남자의 자격' 멤버들까지 감동을 줄만큼 정말 좋은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 김국진 '아, 날씨 좋다' 강의내용을 간단히 요약해봤습니다.

시골의 아이들 사이에서 난 어머니의 착각때문에 서울로 보내졌습니다.
그리고 군대에 가서는 번역병 면접에서 영어로 대답해보라는 질문에 '전 영어를 못합니다'라고 말해 장훈장교의 착각으로 번역병으로 차출되었습니다. 또 문선대에 사회자를 뽑는 시험에서도 관객이 없으면 사회를 볼수없다고 말해 정훈장교의 착각으로 문선대에서 사회자로 군생활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정훈장교의 착각덕분에 방송국에 시험을 보러가게 되었고 그렇게 방송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 
                                                           .( 이하 중략)
착각은 또 다른 기대감이다, 착각이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먼저 해보자,
성공, 출세, 자신이 바라는것 모두 꽃이 계절마다 피는 꽃이 다르듯이 기회 계속해서 찾아온다.
그렇기때문에 왜 자신의 인생에 꽃이 안피지?라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는 꽃이 아닌가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꽃피는 시기가 꽃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해가 쨍쨍내려찌건 비바람이 불건 그것은 모두 꽃을 피위기위한 좋은 날씨조건이다. 기회는 월드컵과 같아서 오래기다리지만 짧게 지나갑니다. 하지만 월드컵이 또 다시 열리듯이 기회도 마찬가지입니다.
                                                             . 
                                                             . (이하 중략)
마지막으로 우리가 착각하고있는것이 있다. 바로 어머니가 평생 내 곁에 있어줄꺼란것이다.
출세와 성공, 그리고 자기가 바라는것은 꽃이 피듯이 월드컵이 다시 열리듯이 계속해서 오지만 부모님에게 잘해드릴수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수가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부모님에게 잘해드릴수있는 좋은 기회가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들은 언젠가 꽃을 피울 꽃들입니다. 그리고 날씨는 흐리든 비가 오든 다 꽃을 피위기위한 좋은 조건입니다. 내일부터라도 아. 날씨좋다라고 이야기할수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강연이 끝나고 질문을 받는 시간에 한 20살 청년이 새로운것에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씀듣고싶다고 물었고 김국진은 이런 어린 청년에게 "하고싶은걸 다해보세요"라고 말했습니다. 김국진은 "가다가 아니면 돌아오면 되죠,,진짜 아닌 길도 있어요, 그건 그사람에게는 다른 길이 있다는 뜻이에요"라고 말하며 더 이해하기 쉽게 자신이 군대에서 우연히 번역병을 한일 또 남들 다 말리는 골프를 친일을 이야기하며 20살 청년에게 하나라도 더 이야기해주려고 하는것 같았고 그런 김국진의 모습에서 정말 체구는 '남자의 자격' 멤버들중 가장 작지만 정말 생각하는게 깊고 크다는것을 느낄수있었고 정말 '작은거인'이라는 단어가 잘어울리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김국진의 강의는 저에게도 큰 용기와 힘을 주었습니다.
자꾸 현실에 안주해 제가 하고싶은일을 포기하며 지냈던 세월을 반성하게 되었고 과연 내가 이꿈을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김국진의 말처럼 만일 조금 늦어진다해도 사람마다 꽃을 피우는 시기가 다 다르듯 저에게도 그런날이 늦을수도 있고 빠를수도 있지만 언젠가 꼭 찾아올꺼라는 생각을 갖게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오늘 '청춘에게 고함 2편' 너무너무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청춘을 또 한번 울릴 명강의가 다시 듣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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