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물대포 시위 진압에 개념발언, 국민 마음 읽은 통쾌한 한마디

최근 여러가지 많은 이슈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이번에 강행처리된 FTA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나라당의 강행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던 FTA가 처리되면서 국회는 최루탄이 터지는등 정말 쑥대밭이 되었고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저 또한 이런 어이없는 일에 많은 화가 났고 많은 분들은 거리로 나와 강행처리된 FTA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강한 불만들은 많은 국민들이 모인 집회로 이어졌고 뜻을 함께하는 많은 국민들은 거리로 나와 '비준무표 명박퇴진'을 외쳤습니다. 하지만 이런 집회를 가만히 두고볼 국가가 아니었습니다. 최근 한파로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고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가 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집회를 막기위해 경찰은 물대포로 시위를 진압하였고 무차별적으로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을 향해 쏘아댔습니다. 비록 저는 그날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기사와 여러 블로거님의 글을 보니 한숨만 나올뿐이었습니다. 어이없이 날치기처리를 해놓고 이에대해 질타를 가하는 국민들에게 물대포를 퍼붓는 경찰을 보면서 또 한번 지금 현 정권에 실망하지않을수없었습니다.

안그래도 어이없는 강행처리로 속상한 국민들에게 이런 엄동설한에 물대포라니 너무하지않습니까?
특히나 더 어이가 없는것은 물대포가 향한곳이었습니다. 물대포는 집회에 참석한 70대 어르신부터 여학생까지 가리지않고 쏘아졌고 이런 강력한 물대포에 맞아 넘어지는 국민들 투성이었고 이 추운날 물대포를 맞아 추위에 떠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정당한 이유로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에게 물대포를 쏘아대는 경찰을 보면서 너무 화가났습니다. 물론 물대포를 쏘는 전경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습니까 그걸 시킨 윗사람들이 잘못이지, 아무튼 많은 국민이 화가나는게 당연한 이번일에 물대포를 쏘아가며 국민을 굴복시키려는 모습에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이렇게 이번 FTA날치기 통과에 대한 국민 집회에 물대포 진압이 많은 논란이 되고있는 지금 김제동이 속시원한 발언을해서 많은 네티즌의 칭찬을 받고있습니다. 김제동은 트위터를 통해 "지금부터 야자타임 합시다. 비 오고 물대포 맞았으니 이만하면 우리 퉁 치고 야자 타임 함 합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이어 "미안해서 그래요, 자, 나 지금 기분XX같다,XX이 풍년이다"라는 강한 표현으로 이번 FTA날치기 통과 반대집회에 물대포까지 동원하며 집회를 막아나선 사람들에게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습니다. 저는 이런 김제동의 개념발언이 반가울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한쪽에서 아무리 많은 국민들이 이번일을 두고 소리를 높이고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번 FTA의 강행처리의 문제점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이번 김제동의 발언은 물대포로 시위를 진압한 윗사람들에게 하는 속시원한 한마디일뿐더러 많은 국민들이 이번 FTA의 날치기 통과의 문제점을 알수있게만들어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아니라 많은 국민의 목소리보다 어쩌면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수있는 유명인이기때문에 이번 김재동의 발언은 더많은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게하는 발판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하고싶은 말을 속시원하게 대변해준것같아 김제동의 트윗글을 보는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을수있었습니다.

아마 김제동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번 집회모습을 보면서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한 마음은 들지않을것입니다. 일부 어르신은 이번 집회를 보면서 마치 박정희 정권때를 살고있는것같다는 말을 할정도면 얼마나 많은 문제가 있는지 알수있을것같고 또한 안그래도 실망뿐이었는데 더 큰 실망을 국민에게 안겨주었다고 할수있을것같습니다. 또한 과연 국민들이 무슨 잘못을 했길래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 정부의 잘못된것을 알려주려는 목소리에 이렇게 무참히 물대포를 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정말 앞으로 이런 일을 겪지않기위해서는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잘못된일에 더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이번 집회에는 참석하지못하였지만 다음 집회에는 저 역시 한 목소리를 낼것이고 조금이라도 국민의 목소리가 무언가를 바꿀수있는데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이번 집회의 진압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말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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