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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딸 서영이 박해진, 어머니 대신한 누나 사랑, 결국 해피엔딩인 이유

by 어쿠스틱워니 2012. 11. 25.


내딸 서영이가 점점 더 갈등이 심화되며 시청자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최근 내딸 서영이에서 가장 갈등이 심화된것은 아무래도 이보영의 거짓말을 밝힐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랑인 박해진과 박정아의 러브스토리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사실 이렇게 될꺼라고 시청자는 모두 예상했었지만 드라마속 주인공 박해진과 박정아는 전혀 알수가 없었겠죠, 그래서 저는 박해진과 박정아의 사랑을 응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남매끼리 어쩔수없는 갈등이 일어나야하는 피할수없는 상황때문에 박해진과 박정아의 사랑이 마냥 행복하게 보이지만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박해진에게 박정아의 정체가 들통이 나면서 두사람에게 피할수없는 갈등이 시작되고 말았고 이러한 갈등은 3년동안 잊고있던 이보영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두사람은 서로 다른 기대를 앉고 같은 자리에 앉을수가 있었습니다. 박보영은 3년만에 자신에게 처음 연락해 보자고한 동생이 궁금했고 박해진은 박정아와 결혼을 하려면 누나의 거짓말을 밝혀야만하기때문에 이보영의 마음을 옅보고자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박해진은 조심스럽게 이보영에게 3년전 가족을 버리고 결혼을 선택한 이유를 물어보았고 이보영은 그때를 회상하며 진심으로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보영은 "3년전의 나는 너무 지쳐있었어, 버티는거밖에 할수없었어, 내감정을 드려다보는것도 사치였어"라고 말하며 힘들었던 그때의 자신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이런 이보영의 말은 박해진의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그때의 자신을 이해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박해진은 이보영의 말을 듣고 조심스럽게 이보영의 마음을 떠보았습니다. 박해진은 "그럼 지금은 그때 그 선택 후회해?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선택 안하겠어?"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때 박해진의 마음속에는 지금이라도 이보영이 모든 가족의 비밀을 시댁에게 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박해진에 있는것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박해진의 마음을 알아차리기엔 이보영의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었습니다. 이보영은 박해진의 계속되는 물음에 당황해하며 자신의 힘든 상황을 이야기했고 박해진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자신의 처재때문인줄은 모르고 집안에 무슨 일이 생겨서인줄 오해를 하였고 박해진과 다른 걱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보영과 만나 과거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박정아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했던 박해진 역시 쉽게 마음을 정하지 못하는듯 보였습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아버지에게 온 문자에 박해진은 3년만에 연락을해 만난 이보영에게 원하는 답을 듣지않고 카페를 나와야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박정아가 모든 사실을 아버지에게 말하겠다고 박해진에 찾아왔기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박해진은 박정아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며 만류했고 박정아를 집에서 데려나오며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며 다시한번 박정아를 밀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박해진의 마음은 박정아에게 향해있었고 이런 박해진의 마음은 박해진을 통해서가 아니라 최윤영에 의해서 드러났습니다. 최윤영은 마치 박해진의 마음의 대변인이라도 된듯 박해진과 박정아와의 깊은 사랑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고 저는 이런 최윤영을 보면서 박해진과 박정아의 결말이 결국은 해피엔딩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박해진의 마음을 대변한 최윤영의 눈물섞인 사랑고백말고도 박해진과 박정아의 관계가 해피엔딩이 될거라는 확신을 준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장면은 바로 박정아가 가져간 죽을 먹으며 단번에 이보영이 끓였음을 알아채는 장면에서였습니다.
다들 드라마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보영은 박해진에게 누나이지만 어머니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늘 자신을 희생하면서 박해진을 돌봐주었었습니다. 그리고 몇해전 박해진이 심한 감기 몸살로 누워있을때에도 이보영은 바쁜시간을 쪼개 박해진을 찾았고 그때 아플때면 늘 어머니가 끓여주었던 '마잣죽'을 직접 끓여 박해진에게 가져다 주었고 박해진은 아픈 몸을 이끌고 억지로 한입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보영이 끓여준 마잣죽을 입에 한입 넣는순간 떠오른건은 어머니의 맛이었고 박해진은 눈물을 흘리며 이보영이 끓여준 마잣죽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기억은 오랫동안 박해진에게 남아있었고 이런 사연들이 더해지면서 박해진과 이보영은 둘도없는 남매가 될수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두사람의 관계를 보면서 이보영이 박해진을 위해서 밝히기 힘든 자신의 비밀을 모두 털어놓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러기까지 쉽지않을꺼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박정아가 좋아하는 사람이 박해진이고 박해진이 3년만에 자신을 만나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자꾸 물었던것이 박정아에 대한 사랑때문이라는것을 안다면 이보영은 아마도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는것을 두려워하지않고 모든 비밀을 털어놓을꺼라고 생각이 들고 이런 모습에 이상윤은 물론 처음에는 조금 실망하겠지만 이보영을 더욱더 아껴줄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박해진과 천호진도 이보영의 당시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보영을 따뜻한 가족의 품으로 안아주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러기까지 이보영과 박해진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겠지만 말이죠.
아무튼 그동안 늘 힘들때마다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던 남매니까 이번 일도 결국에는 훈훈하게 마무리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보다 당장 눈앞에 닥친 문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보영과 천호진이 대면할순간이 바로 내일 그려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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