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손나은, 연기 첫도전 발연기보다 민망했던 미모굴욕

           
최근 아이돌들의 연기진출이 더 활발해지는것 같습니다.
특히 예전에는 재능없는 아이돌들의 무분별한 연기진출이 많았다면 이제는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연기도전을 하기때문에 그래도 못보겠다 정도의 실력으로 연기도전을 하는 아이돌들을 많이 없어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의 경우만 보더라도 '응답하라 1997'에서 처음 연기에 도전했던 정은지와 호야도 평균이상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합격점을 받아 연기자로서 첫도전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활발히 아이돌들의 연기도전이 활발할때 제가 기대가 되는 아이돌이 있었으니 바로 걸그룹 '에이핑크'의 손나은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에이핑크'에서 데뷔때부터 가장 돋보였던것은 손나은이었습니다.
이미 데뷔전부터 비스트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해 빼어난 미모를 뽐내며 많은 화재를 모은적이 있다싶이 손나은은 많은 걸그룹 멤버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는 미모로 차세대 걸그룹 퀸으로 불릴만큼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런 관심은 데뷔이후에는 더욱더 많아졌습니다. '에이핑크'가 데뷔하고 많은 매체와 블로그에서 손나은을 집중적으로 다뤘듯이 손나은은 데뷔와 함께 '에이핑크'의 얼굴이었고 소녀시대의 뒤를 잊는 3세대 걸그룹들 사이에서 가장 돋보이는 멤버였습니다. 하지만 손나은은 데뷔전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도전을 했던것을 잠시 미뤄둔채 '에이핑크' 알리기에 많은 노력을 했고 연기도전은 점점 멀어져갔습니다.

그리고 그사이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응답하라 1997'로 연기자로 먼저 데뷔를 했고 정말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특히 '응답하라 1997'에서 정은지는 평소 고치지 못해 콤플렉스였던 사투리가 많은 도움이 되며 가장 주목받는 연기돌이 되었고 이후 조인성, 송혜교가 출연결정한 '그 겨울'에 캐스팅되며 연기자 행보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연기자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손나은은 드디어 미뤄두었던 연기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손나은은 바닥부터 다진다는 마음으로 주인공이 아닌 조연으로 연기자로서의 첫 발걸음을 땠고 그 작품은 바로 '대풍수'였습니다. 손나은은 '해인'역을맡아 김소연의 아역으로 연기도전을 시작했고 오늘 대풍수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선 손나은의 연기첫도전에 점수를 준다면 조금 딱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에이핑크'의 무대에 서있는듯 손나은은 예쁜 모습을 보이기위해 애를 쓰는것처럼 보였고 너무 딱딱하게 내뱉는 대사 역시 슈퍼스타K의 이승철이 이번주 안예슬에게 심사했던것처럼 "국어책을 읽는것 같았다"는 말이 100% 맞을정도로 너무 부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얼마전 '라디오 스타'에 나와 많은 화제가 되었던 아역 베태랑 노영학의 연기마저 부자연스럽게 보이는 영향까지 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오늘 방송에서 손나은에게 중요한 장면이 주어진것이 아니라 그저 '해인'의 역할을 보여주는데 그쳤기때문에 드라마의 전개를 끈는다거나 몰입에 심한 방해가 된것은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방송에서 손나은은 연기력굴욕보다 더 큰 굴욕을 겪어야했으니 바로 미모굴욕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손나은의 외모는 최근에 나온 걸그룹 멤버들중 최고의 미모를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다음뷰'에서도 베스트를 통해 메인을 장식해 많은 네티즌들의 찬사를 받았던 적이 있는 뛰어난 미모의 걸그룹 멤버입니다. 하지만 오늘 '대풍수'에 등장한 손나은에게서는 '에이핑크'의 얼굴 혹은 3세대 걸그룹의 미모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만큼 먼가 어색하고 무척이나 평범하게 보였습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손나은이 못생겼다라는것은 아니지만 확실히 '에이핑크'로 무대 혹은 예능에 출연했을때보다는 매력이 많이 반감된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특히 오늘 손나은과 비교되는 여배우는 '반야'를 맡아 처음 등장한 박민지였습니다.
그래도 손나은은 양반집 자재로 화려한 의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차려입고 등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박민지는 오늘 거의 거지차림으로 '대풍수'에 처음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그래도 거지분장사이로 박민지의 외모는 빛이 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말인 "가수는 배우 옆에서면 일반인"이라는 말이 어느정도 사실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손나은이 얼른 자신의 배역에 익숙해져서 이런 굴욕을 벗어나야 연기자로서도 성공적인 출발을 할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손나은의 연기도전 자세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케이블방송의 주연으로 연기생활을 시작할수있지만 드라마의 아역으로 출발해 연기도전을 시작한것은 자신의 인기에 편승하지않고 처음부터 연기자생활을 하려고하는 모습이 보여 연기도전의 진성성을 발견할수있었던 모습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앞으로 손나은이 '대풍수'의 중요한 캐릭터인 '해인'을 맡은만큼 더 발전되 연기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뿐만 아니라 조금은 굴욕스러웠던 미모굴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대풍수'에서 손나은의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

- 하루빨리 무대위와 브라운관 사이의 미모 간극을 줄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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