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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골든타임'에서는 여주인공 황정음의 굴욕이 눈에 띄었습니다.
'골든타임' 초반 극을 이끄는 주인공은 단연 황정음과 이선균이었습니다. 특히 의사의 모습이 그려지기전에는 황정음이 더욱더 자신의 매력을 발휘하며 황정음 특유의 발랄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의사가운을 입고 난뒤부터 황정음에 연기력에 대한 논란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유는 의사를 연기하기에는 지나친 콧소리와 애교섞인 말투가 문제가 되었기때문입니다. 특히 거기에 위급한 상황에 환자를 이송하는 장면에서 혼자 웃고 있는 장면이 발견되 황정음의 연기력에 대한 논란은 '골든타임'의 시작과 동시에 지금까지 끈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 방송에서 황정음의 역할은 대폭 축소 되어있었습니다.
지난주까지만 하더라도 이선균과 황정음은 '골든타임'을 이끄는 두 주인공으로 많은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방송에서 황정음은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화면에 비추지않았고 이런 모습은 '골든타임' 시작과 동시에 연기력에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비중이 갈수록 상승하고있는 이성민과 송선미와는 비교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이성민을 제외하더라도 극중 또 다른 여배우인 송선미와의 역전된 분량은 황정음의 연기력 논란을 의식한 제작진의 방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극중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응급실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분위기를 황정음이 깨고있기때문에 어쩔수없이 황정음의 비중이 줄어든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황정음의 비중이 줄어든 또 다른 이유는 이성민과 송선미의 러브라인을 조금더 보여주기위함도 있었습니다. 이성민과 송선미는 서로에게 마음이 있지만 이미 송선미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송선미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보다 이성민에게 마음이 더 가는 눈치였고 이성민 역시 송선미에 대한 마음을 억지로 누르는듯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더 보여주기위해 오늘 방송에서 송선미의 비중이 늘어난 점도 없진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의도보다는 황정음의 연기력 논란을 감추기위함이 더 크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드는것은 어쩔수 없었습니다. 이유는 황정음의 비중이 너무 갑자기 줄어들었고 이렇게 연기력 논란을 겪는 배우들의 논란을 없애기위해 연기련 논란의 주인공인 배우의 비중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었기때문입니다.


그 예로 바로 이연희를 들수가 있습니다.

이연희 역시 '유령' 시작전에는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첫회 방송후부터 이연희는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고 최근 종방을 앞두고 극의 긴장감이 최고조로 향한 시점이 오자 어느새 이연희는 나홀로 '무성영화'를 찍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연희는 한회에 5마디의 대사만을 소화하며 여주인공으로서는 엄청난 굴욕을 당했지만 제작진으로서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이유는 이연희의 계속되는 연기력 논란을 계속해서 감싸줄수는 없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은 '골든타임'의 황정음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골든타임'은 첫방송부터 많은 시청자들에게 '명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드라마로 이야기 되고있고 또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성민은 마치 '추적자'의 손현주를 보는듯 열연을 펼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고 이선균 역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골든타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정음의 계속되는 연기력 논란은 이성민, 이선균의 열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는 '골든타임'의 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황정음의 비중을 줄일수밖에 없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황정음의 비중이 줄어들자 오늘 방송된 '골든타임'은 마치 물흐르듯 드라마가 진행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배우의 연기력이 드라마의 완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되었고 제작진이 여주인공 황정음의 비중을 줄일수밖에 없는 것을 이해할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가 이제 초반이기때문에 황정음은 이런 연기력 논란을 충분히 극복할 시간이 있고 또 극복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배우인것은 알겠지만 시청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던 지나친 물광화장은 자제를 해야할것 같고 특유의 콧소리 역시 분명히 고쳐야할것 같습니다.


물론 황정음은 오늘 방송에서 분명히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그 변신은 우선 헤어스타일이었습니다. 베이비펌으로 화려한 모습을 보였던 황정음은 오늘 방송에서는 생머리로 바뀐 헤어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변화가 시청자가 지적한것에 대한 황정음의 변화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지적이 나오기전에는 왜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라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물론 지금이라도 문제를 알고 변화를 준것은 잘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이라면 조금더 드라마에 자신의 모습을 그리고 준비를 충분히 해야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정음은 이제 연기자로 데뷔한지 8년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8년을 연기한 연기자로 보이지는 않는게 사실입니다. 물론 연기자 데뷔초 많은 논란이 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 황정음의 연기는 분명 일취월장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황정음이 과거의 모습에 비해 발전된 지금모습에 만족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황정음은 이제 주연급 배우가 되었고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기때문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황정음은 시청자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청자가 전문가가 아닌이상 연기력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할수는 없지만 결국 드라마 혹은 영화를 보는 것은 대중이기때문에 대중의 평가를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시청자들은 황정음의 연기 문제점을 이야기했습니다.
    
'골든타임'은 이제 시작입니다.
그렇기때문에 황정음의 연기가 더욱더 발전될것을 주문하는것입니다. 만약 '골든타임'이 끝이보이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기대를 갖지고 않을꺼라고 생가합니다. 또한 '골든타임'이 좋은 드라마이기때문에 황정음의 연기력 상승을 간절하게 바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골든타임'이 황정음의 배우인생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작품 '골든타임'이 황정음이 계속해서 주연을 할수있느냐 판가름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황정음은 변화해야하고 스스로 발전해야 합니다. 그럼 앞으로 황정음의 달라질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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