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연예

댄싱위드더스타 문희준, 지독한 과거 떨쳐버린 통한의 우승

어쿠스틱워니

댄스스포츠를 대중에게 매력적인 스포츠라는 사실을 알려주며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 '댄싱위드더스타'가 이번주 파이널 무대를 가졌습니다.
문희준 안혜상과 김규리 김강산, 이 두팀의 대결로 압축된 파이널무대는 '댄싱위드더스타' 초반부터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며 프로그램에서 가장 빛나던 김규리 김강산과 초반에는 부진하였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최고이 기대주로 떠오른 문희준 안혜상의 대결은 쉽게 예측이 어려웠던만큼 이번주 파이널 무대 결과를 더욱더 맘조리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10년이라는 긴 시간의 과거를 털어버리고 매주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문희준이 우승을 차지하기를 바랬습니다. 문희준은 '댄싱위드더스타'를 통해,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춤을 추고싶었는지 눈물로 고백을 한적이 있습니다. H.O.T해채후 솔로활동을 시작하면서 생긴 안티팬으로 10년여동안 아무이유없이 미움을 받는 생활을 했던 문희준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춤마저 무대에서 선보일수없을만큼 많은 부분 자신감을 상실해있는 상태였습니다. 춤이 추고싶을때는 혼자만의 공간에서 춤을 췄다는 문희준에게 '댄싱위드더스타'는 다시한번 꿈을 펼칠수있는 무대였습니다. 문희준은 인터뷰에서 "연습실, 거울, 땀 새벽 이런게 너무 오랜만이에요"라고 말을 하며, 당당히 자신있게 무대에서 춤을 출수있는 '댄싱위드더스타'가 너무 고맙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문희준은 자신에게 다시 춤을 출수있게 만들어준 '댄싱위드더스타'무대를 위해 프로그램 2개를 정리할만큼 열의를 보였고, 이러한 노력에 초반 장난스러워만 보이던 문희준의 댄스스포츠실력은 일취월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댄싱위드더스타'에 다음라운드 진출을 위해 중요한 시청자투표에서 문희준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는데, 문희준의 노력에 많은 시청자의 마음이 움직였는지 어느순간부터는 문희준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예전같았으면 문희준이 어떠한 행동을 하면 아무없이 비판하던 팬들이 이제 문희준의 영상에 칭찬을 하는 글을 남기기 시작했고, 그렇게 문희준은 '댄싱위드더스타'의 우승자에 점점 더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파이널 무대였던 오늘 문희준 안혜상 조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파이널 무대 첫번째 무대는 차차차로 문희준과 안혜상이 매력을 가장 잘여줄수있는 무대로 결승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화려하게 시작한 무대에서 문희준은 특유의 위트있는 표정과 안무를 포함하고 자신이 잘하는 브레이크댄스까지 접목시키며 말그대로 문희준 안혜상만의 댄스스포츠를 연기하였습니다. 특히 상당히 고난이도의 동작을 무리없이 성공하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었고, 차차차 무대의 파이널은 약간 미끄러졌지만 그래도 실수인것이 느껴지지않을만큼 안벽하게 끝맺음을 지었고, 이렇게 최고의 공연을 펼친 문희준 안혜상 조의 심사위원점수는 지난주 받았던 시즌 최고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무대 시작전 문희준과 안혜상의 영상을 보면서 둘이 프로그램을 위한 파트너를 넘어선 교류를 하고있다는게 느껴져서  더욱더 무대가 빛이난것같았습니다.

이렇게 문희준 안혜상이 최고의 공연으로 최고점을 받을때 최고의 라이벌팀은 김규리 김강산은 실수를 하며 우승권에서는 멀어지고말았습니다. 물론 김규리 김강산은 실수는 있었지만 역시 '댄싱위드더스타'의 최고의 파트너답게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실수가 김규리 김강산의 우승의 발목을 잡았고 저는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오디션프로그램 징크스'가 떠올랐습니다. 최근 다시 시작한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도 그랬고 위대한탄생도 그렇고 오디션프로그램 초반 주목을 받은 참가자가 우승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지 못했는데 김규리 김강산도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 징크스'에 발목을 잡힌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팬들의 많은 기대에 더 많은것을 보여주려는 욕심이 무대에서 실수를 만든게 아닐까하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경연이 끝나고 우승자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 문희준의 표정은 어느때보다도 더 편안해보였습니다. 아마 그러한 표정은 자신이 다시 춤을 출수있다는것 또한 최선을 다한 연습으로 그 어느때보다 만족스러운 공연을 했기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승자 발표의 순간, 이소라의 입에서는 문, 희, 준이라는 이름이 호명되었고 문희준의 눈에는 순간 눈물이 맺히고 아무말없이 파트너 안혜상을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비호감 스타라는 이유로 자신이 추고싶은 춤조차 마음껏 추지 못했던 지난 10년이 아마 주마등처럼 스쳐가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러한 문의준의 아픔을 아는 동료들은 모두 나와 문희준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냈고 문희준은 그러한 축하를 받으며 자신을 축하해주는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않았습니다.

그리고 우승소감으로 "남자인데 자꾸 울먹거려서 챙피했다, 제가 다시 춤을 출수있게 춤을 춰도 되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라서 너무 감사하고"라고 말하며 안혜상에게 " 제가 본 여자중에 가장 아름다운 여자구요, 춤은 제가 보기에는 당신이 최고입니다"라고 말하였고 이말에 안혜상의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졌고. 기쁨의 눈물을 참지못하였습니다. 최고의 춤꾼으로 또한 인간미 넘치는 한명의 스타로 다시 돌아올 발판을 만들어준 '댄싱위드더스타'는 아마 문희준이 평생 잊지못할 프로그램이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희준이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고 좋아하는 춤과 음악 모두 많은 대중의 앞에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글에 공감이 되셨으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부탁드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