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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배우는 배우다 이준, 감출수없던 배신감. 거짓말이 낳은 비극

어쿠스틱워니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우리결혼했어요에 등장하자마자 핫한 커플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이준 오연서 커플이 하차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사실 오연서의 열애설이 터지고 스스로 열애설을 인정했을때 이렇게 해야 오히려 잡음이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오연서와 오연서 소속사측은 10년만에 얻은 인기를 흘려보내기 싫었고 무리한 말바꾸기로 열애설을 번복했었죠. 그리고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오연서의 행동은 팬들의 비난을 받았을뿐 방송을 보니 쿨하게 넘어가고 다시 예전같은 모습을 보이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불편한 연기였습니다. 이준은 오연서와 다시 재회해 촬영을 한뒤 '엠블랙 팬카페'에 심경을 적은 글을 남겼습니다. 이준은 "내가 로봇인가. 누굴위해 계속..? 참을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연기는 못함."이라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이준의 말은 소속사에 의해 다른 의도로 기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준이 과도한 스케쥴을 못참고 한 이야기라고 말이죠.

그러나 이글은 초등학생이 봐도 딱 알만큼 지금 우리 결혼했어요의 상황을 비꼰 말이었고 많은 대중은 계속되는 우결촬영에 문제가 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사귀는 사람이 있는 사람과 가상부부를 연기한다는것은 조금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우결이 표방하고있는게 리얼예능이기때문입니다. 드라마도 아니고 실제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컨셉의 예능에서 이미 열애를 하고있는 오연서와 이준이 부부사이를 무리가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준 역시 오연서와 계속 우리 결혼했어요를 할수가 없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팬카페에 심경을 이야기한것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준의 심경글을 읽으면서 오연서의 행동이 너무 자기만 생각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ㅁ
만약 이장우와 열애설이 났을때 모든것을 인정하고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하차를 했다면 오히려 이런 비난까지는 받지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오연서는 오로지 자신만 생각한 결정을 했습니다. 자신을 바라보는 대중의 관심을 더 많이 받고싶어서였겠지요. 그러나 이런 결정은 오히려 스스로를 비호감으로 만드는 결정이었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큰 상처를 주는 행동이었습니다.

이때문에 이준은 마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장에 나와 오연서의 거짓말에 속아주는 연기를 하며 오연서를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스스로의 모습이 너무 싫었던 이준은 평소와 다르게 자신이 팬카페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고 만것입니다. 저는 만약 오연서가 열애설에 자신을 생각하는것의 반만 이준을 생각했다면 저는 그런 뻔한 거짓말은 하지않았을꺼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오연서는 자신이 살려고한 거짓말에 스스로를 두번 죽이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국민의 차가운 시선도 함께 말이죠.

또한 이준이 말하기전에 알아서 이준 소속사측에서 정리를 해줬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언론에 노출되지않은채 조용하게 마무리 지을수도 있었는데 이준의 소속사의 행동이 느려 이준이 직접 팬들에게 호소를 해 이런 상황이 벌어진것은 조금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번 사건이 우리결혼했어요에 미치는 파장은 엄청날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여러지적을 받으면서도 최근 변화를 시도하며 성공한 케이스였는데 이렇게 자기만을 위한 한명의 출연자때문에 프로그램 전체가 위기에 빠는게 무척이나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방송을 하면서 어디선가 또 마주칠텐데 오연서가 과연 똑바로 출연자들을 볼수있을지가 의문이네요.
                            
또한 방송을 보면서 혹시 다른 출연자들도 생길수있는 문제기때문에 만약 이와 같은 일이 생긴다면 자기만 생각할께 아니라 상대방을 생각하는 결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결국은 스스로에게도 가장 현명한 결정일테니 말이죠. 아무튼 하차가 결정되었으니 마지막을 잘 마무리지었으면 좋겠고 이준의 글을 보면 오연서가 사과를 하지않은것 같은데 마무리 되기전에 확실한 사과를 해서 뒤끝없게 잘 끝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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