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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 스캔들에 발목잡힌 연기력, 한번의 실수가 아쉬워

어쿠스틱워니


'최고다 이순신' 첫회가 약 23%의 시청률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저는 23%의 시청률이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고 또한 '최고다 이순신'의 캐스팅을 생각한다면 좋은 출발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아이유는 국민여동생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기는 하지만 연기는 처음이고 조정석 역시 조연으로서는 뛰어날지 몰라도 주연은 처음이기때문에 첫회에서 23%의 시청률을 거뒀다는것은 앞으로 더 나아질수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조정석은 첫회보다 2회에 들어서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캐릭터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저는 이런 모습이 무척이나 좋게 느껴졌습니다.(사실 첫회에서는 과장이 너무 심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또한 조정석만큼이나 아이유 역시 첫회보다는 2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첫회에서 조금은 어색했던 대사처리나 감정표현이 있었는데 오늘방송된 2회에서는 한결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감정을 잡아야하는 중요장면에서도 아이유는 첫회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자신을 속인 김광규를 쫒다 조정석에 차에 놀라 넘어지면서 놓친뒤 조정석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은 아이유가 이정도까지 연기력이 좋았나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무척이나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어제 리뷰를 하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아이유가 드라마에서 아이돌가수처럼 하고있지 않은게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아이유도 연기 첫도전인만큼 브라운관에 자신의 모습이 예쁘게 나오기를 바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유는 자신의 모습보다는 드라마속 이순신이기를 더 바란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유는 첫 주연작인만큼 '최고다 이순신'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아이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얼마전 터졌던 스캔들이 아이유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시겠지만 아이유는 은혁과 찍은 사진을 실수로 트위터에 올렸고 그날이후로부터 많은 루머가 생겨났고 순수한 국민여동생의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둘의 루머는 잠잠한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아이유가 연기를 시작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유의 특정 장면이 담긴 화면을 캡쳐해서 노골적으로 아이유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어제 방송에서 조정석과 엉켜서 넘어지는 장면은 일부 네티즌의 완벽한 먹잇감이 되었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캡쳐장면만을 잘라 인터넷에 올렸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얼마전 있었던 아이유와 은혁과의 스캔들을 이야기하며 악의적으로 아이유를 비난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입에 담지 못할 말들까지하며 아이유를 비난했는데 저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유와 은혁과의 스캔들이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그런일이 없었다면 아이유의 연기도전은 많은 칭찬을 받았을것이고 많은 응원을 받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은혁과의 스캔들 하나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장면이 나오면 많은 네티즌들은 아이유를 과거 스캔들과 엮어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아이유가 더 강하게 마음을 먹고 연기를 해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이런 종류의 루머의 경우 오랜시간 계속 지속될것이고 아이유의 이름을 따라다닐것입니다.
물론 스캔들을 완전히 지우기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죠. 하지만 지우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입니다. 저는 아이유가 은혁과의 스캔들이후 무슨 기사만 나면 따라다니는 몇몇 네티즌들의 불편한 악플과 비난을 떨쳐내는 유일한 방법은 다시한번 가수로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것과 또한 새롭게 시작한 연기에서 인정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만 노력한다면 드라마가 중반부를 지나가면서부터는 스캔들로 인한 이야기보다는 연기에 대한 칭찬을 들을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최고다 이순신'을 보면서 '내딸 서영이'만큼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수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겠지만 현재 20대를 '이태백'이라고 합니다. 이십대 태반이 백수라는 뜻이라죠, 그리고 '최고다 이순신' 역시 대표적인 '이태백'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최고다 이순신'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한곳에 모여 함께 시청할수있는 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최고다 이순신'을 보면서 부모님들은 20대의 자녀를 이해할수있고 자녀들은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할수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최고다 이순신'에게 아쉬운점은 드라마의 모습이 '미니시리즈'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점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회마다 너무 힘을 주는 장면들이 보이는것 말이죠. 개인적으로 '넝쿨당'이나 '내딸서영이'처럼 조금 여유있게 흘러가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12부작 혹은 20부작이 아니라 50부작의 긴호흡을 갖고 가는 드라마니까 말이죠. 아무튼 앞으로 조정석과 아이유의 만남이 시작되고 아이유가 '이태백' 의 모습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또 열정을 가지고 그걸 이루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것같은데 아이유의 성장스토리가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국민대표 이태백 아이유의 성공스토리와 또한 매회 발전하는 연기력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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