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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내딸 서영이 호정이, 남편 마음 몰라주는 철부지 새댁

어쿠스틱워니

        
'내딸 서영이'만한 드라마가 없는것같습니다.
뭐 최근 다양한 드라마 예를 들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나 '아이리스2'가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두 드라마 모두 모든 시청자를 커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어보였습니다. 이런 점을 봤을때 주말 드라마로서 온 가족이 모두 시청할수있고 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공감대를 느낄수있는 '내딸 서영이'는 정말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러니 시청률이 45%가 넘으며 매회마다 많은 화재가 되어가는 거겠죠.

그리고 이번주 '내딸 서영이'에는 화해를 앞둔 마지막 갈등이 생겼습니다.
아시겠지만 최근 '내딸 서영이'는 화해모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이보영과 이상윤은 오히려 이혼을 한뒤 더 편하게 마음을 교류하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고 박해진과 이별의 상처에 힘들어하던 박정아도 조금은 뜬금없지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시골군의관(심형탁)이 지금 병원의 외과 교수인것을 알며 묘한 러브라인이 형성이 되고있었습니다. 이렇게 '내딸 서영이'는 한바탕 폭풍우가 몰아친뒤 잠시 숨을 골랐고 극중 캐릭터들의 화해모드를 보여주며 한껏 올랐던 긴장감을 낮춰주었습니다. 그리고 '내딸 서영이'에서 제가 제일 애정하는 커플인 박해진과 최윤영 역시도 점점 부부다워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하나의 사건을 생겨나면서 '내딸 서영이'에는 또 한번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박해진이 최윤영과 결혼전 박정아와 사귀었다는 것을 이보영이 알게된것이었습니다. 이에 이보영은 이상윤에게 모든것을 물었고 사실을 알게된후 무척이나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자신도 누군가를 사랑해봤기때문에 누군가와의 사랑이 자의가 아닌 타의로 헤어지는것이 얼마나 슬프고 비참한것인줄 알았기때문에 박해진에 대한 미안함은 커졌고 이로 인해 이상윤과도 다시 거리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후폭풍은 박해진에게도 직접적 영향이 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박해진은 최윤영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었고 블로그에서 본 최윤영이 남편에게 바라는 것을 적은것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박해진의 행동에 최윤영은 정말 뛸듯이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이번주 산산히 조각나고 말았습니다. 바로 친구의 한마디였기때문입니다. 최윤영의 대학교친구는 최윤영의 집에 놀러왔고 최근 박해진이 최윤영에게 잘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쓸대없는 이야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자신이 지켜본 박해진은 절대 그런사람이 아니고 아마 그런 행동들도 다 최윤영의 블로그를 보고 한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에 최윤영은 그간의 박해진의 행동이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고 이후 박해진의 행동이 모두 자신을 위해 의무적으로 하는 행동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손톱을 깍아달라는것도 팔배게를 해준다는것도 모두 '의무적 행동'으로 느끼게돼 처음으로 박해진에게 소리를 치며 화를 냈습니다. 그러면서 박해진에게 "안해줘도 괜찮다니까요. 왜자꾸 그래요,내 블로그보고 그런거잖아요"라고 말을 했고 이에 박해진은 화들짝 놀라 변명을 했습니다. 이에 최윤영은 "내가 바란건 그런게 아니었어요, 그건요, 내가 꼬부랑 할머니가 되서도 좋으니까 언젠가 오빠가 날 진짜로 사랑하게 되었을때 하고싶은거에요."라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최윤영이 조금 잘못생각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다싶은 박해진은 박정아와 연애를 하면서도 그다지 살가운 남자친구는 아니었고 오랫동안 교재를 하면서도 여행한번 변변한 선물한적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최윤영을 만나고 박해진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가장 큰 변화가 저는 최윤영의 블로그 글을 보고 그것을 따라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전의 박해진의 성격같았으면 최윤영의 글을 보고 아마 따라할 생각도 하지 못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자의 마음은 그렇지 않겠죠, 아마 대부분이 고마운 마음보다는 조금은 서운한 마음이 들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할수있는 표현의 최대한을 박해진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최윤영의 반응에 오히려 박해진이 조금 더 서운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노력을 그저 '의무적 행동'으로 받아줬기때문이죠.
하지만 드라마는 꼭 이런 일뒤에 해결의 반전이 찾아오기 마련이고 박해진과 최윤영 두사람의 사랑을 더욱더 견고히 해줄 일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박해진은 미안한마음에 최윤영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고 두사람은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러가기로 했고 최윤영도 그간의 오해를 풀고 다시 박해진에게 반해있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그 순간 최윤영은 또 한번의 오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박해진이 동료의사와 이야기하는것을 자신에게 하는 말이라고 또 한번 착각을 하게 된것이었죠. 그리고 최윤영은 바로 약속장소를 빠져나가게 되었고 위기의 순간에 맞닥들이고 말았습니다. 바로 어두운 골목길에서 한 남자와 단둘이 마주하게 된것이었죠, 그리고 이때 박해진에게 최윤영의 전화가 걸려왔고 박해진이 받자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며 전화는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전화가 끈어지자 박해진은 최윤영이 걱정스러운 마음에 앞뒤안돌아보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장면을 보면서 이미 박해진의 마음속에는 이미 최윤영이 크게 자리하고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눈치가 많은것같지만 허당인 아가씨가 이를 눈치채지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물론 이번일을 계리고 최윤영의 눈에는 또 다시 박해지만을 사랑하는 콩깍지가 제대로 씌어질것같더라구요. 조금은 천천히 서로를 알아가며 또 다른 사랑을 보여주는 박해진과 최윤영, 앞으로 이 두사람이 누가봐도 닭살커플처럼 다정한 부부의 모습이 되길 기대하겠고 이보영과 이상윤도 얼른 서로의 마음을 더 잘알게되었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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