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서영이 호정이, 너무 예쁜 며느리, 이상형 바꿔놓은 매력캐릭터

                   
'내딸 서영이'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보영의 거짓말은 모두 들통이 났고 그로인해 갈등이 최고조를 찍고 이제는 어떻게 화해를 하는지 그 이야기만 남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복잡한 감정신이 모여있는데도 배우들의 흐트러지지않은 연기가 중심이 되어 '내딸 서영이'는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있죠. 저는 여기에는 새롭게 여배우로 거듭난 이보영의 연기력의 힘이 컸고 뿐만 아니라 매력만점 새댁 최윤영의 연기력 역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최윤영을 방송에서 처음 본건 '코리아'의 홍보차 강심장에 나왔던 최윤영의 예능 첫방송이었습니다. 이날 최윤영은 슈퍼주니어의 은혁과 초등학교 동창이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고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댄스실력으로 많은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게 다가왔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 최윤영이 어떤식으로 연기를 하고 또 배우로서 무슨 매력이 있는지 전혀 몰랐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리아'를 보면서 저는 최윤영이라는 배우에 대해 궁금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아시겠지만 '코리아'는 막강 연기파 여배우 하지원과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개봉이 되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영화 개봉이후에도 역시 하지원과 배두나의 연기는 많은 관객들의 칭찬세례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코리아'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것은 하지원과 배두나의 명품연기가 아니라 바로 신인배우 최윤영이었습니다. 최윤영은 '코리아'에서 최연정역을 소화하며 저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최윤영은 '코리아'에서 극의 분위기를 밝고 명랑하게 해주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많은 선배들 옆에서도 기죽지 않은 연기력으로 자신을 돋보이게 하였습니다. 저는 그런 최윤영을 보고 곧 많은 사람들이 최윤영이라는 배우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고 최윤영의 활약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윤영의 기분좋은 활동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작이었던 '내딸 서영이'였습니다. 그리고 첫장면부터 최윤영은 '내딸 서영이'의 마스코트격인 최호정을 연기하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윤영은 첫장면부터 술에 떡이 돼 길거리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어이없는 상황을 연출했고 이후부터는 박해진을 향한 철거머리(?)사랑을 보여주며 최윤영만의 풋풋함으로 많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즐겨 시청하는 저의 부모님마저도 최윤영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드라마를 볼때마다 " 저 배우 누구냐" "너무 사랑스러운 며느리다" "저런 며느라가 들어와야한다"며 최윤영의 연기하는 최호정이라는 캐릭터를 칭찬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이보영과 이상윤의 이야기보다 최윤영과 박해진의 이야기를 더욱더 기다리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최윤영은 또 한번 사랑받을수밖에 없는 며느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윤영은 사실 모든 상황을 알수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거나 다른 일을 하며 박해진과 천호진이 하는 이야기를 옅듣지 않았습니다. 자신에게 직접 이야기해줄때를 기다렸던것죠. 아무튼 이렇게 깊게 알려고하지 않던 최윤영은 엉겁결에 이보영이 자신의 남편 박해진의 누나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또한 천호진이 이보영이 유학을 가지않은것을 알고있고 아무도 몰래 이보영을 몰래 보고다녔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안후 최윤영의 모습은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사실 오늘 최윤영이 들은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라면 누군가가 슬퍼했을것을 걱정하기보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집안을 흔들어놓은 이보영에게 욕을 했을것입니다.
하지만 최윤영은 그렇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최윤영은 "이런 모든 사실을 알고도 숨겼을 아버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는데 저는 이런 최윤영의 모습을 보고 정말이지 어르신들이 왜 최윤영을 좋아할수밖에 없는지 알수있을것같았습니다. 이유는 어떤 상황으로 인한 결과보다는 자신의 시아버지를 생각하는 최윤영을 옅볼수있었기때문입니다. 최윤영은 천호진에게 닥친 또 박해진에게 닥친 일이 자신의 일인양 정말로 슬퍼했고 또한 진심으로 가족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런 최윤영을 보는 순간 그동안 나름 이상형의 기준이라고 생각했던것들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제가 만나는 여성이 우리 부모님에게 '내딸 서영이'의 최윤영만큼 신경을 써주면 하는것이었습니다. 
       
특히 저는 최윤영이 꼬여버린 자신의 상황도 심각한데 그보다 먼저 천호진 생각에 집으로 뛰쳐들어와 천호진이 모아놓은것들을 확인하는 최윤영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편하다고해도 '시'자가 붙으면 힘들고 피곤하다고하던데 정말이지 늘 항상 가족같이 대하는 최윤영의 모습이 너무 좋다고 생각이 되었고 정말이지 저런 여자를 만나면 모두가 행복해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에 처음에는 마음이 없었던 박해진과 천호진이 점점 최윤영의 매력에 빠져들어 진짜 가족이 되어가는거겠죠. 아무튼 내일 방송에서 화해의 물꼬를 천호진이 틀것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하고 개인적으로 최윤영 분량이 좀 늘었으면 좋겠네요. 안그런가요? 혹시 저만.... 아무튼 내일 방송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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