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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학교 최다니엘 폭풍오열, 처음부터 나쁜 선생님은 없다

어쿠스틱워니

     
청소년 드라마가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던적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최근 방송되고있는 학교는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특히 저의 학창시절과는 너무도 변한 모습이 때로는 낯설기도하고 또 비슷한 모습에는 웃음짓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교2013'을 보면서 반가운것은 그토록 바라던 선생님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 만나고있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은 학창시절 생각나는 선생님이 계신가요?
저는 불행히도 학창시절 생각나는 좋은 선생님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누가 그때 심한 체벌로 유명했었지라고 말하는 선생님 몇분밖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그분들 수업은 시작전부터 무척이나 긴장하고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다면 과연 선생님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되었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되기위해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첫제자를 받았을때만해도 선생님들에게 학생들의 대한 애정이 넘쳐났을것이고 또 무척이나 많은 관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했을것입니다.

저는 최근 선생님이 된 사람과 만난적이 있습니다.
어린시절부터 꿈이었던 선생님이 되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임용고시에 합격해 선생님이 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말하는 학교생활을 들으면서 학생, 학부모 그리고 여러가지의 상황이 계속해서 생각고 그로 인해 점점 지쳐간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 대한 학생들의 애정은 여전한것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지금 학교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선생님도 또 학생들에게 여러가지로 평판이 좋지않은 선생님도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방송된 학교2013에서 최다닐엘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부터 나쁜 선생님은 없다"라는 생각을 더욱 확신할수가 있었습니다. 최다니엘은 선생님으로 부임하고 처음은 무척이나 학생들에게 잘하는 선생님이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실수로 자신이 맡은 제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었고 최다니엘은 학교를 그만두고 학생들과 엮이지 않아도 되는 그저 공부만 가르쳐도되는 학원강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않게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고 장나라를 보면서 처음 선생님이 되었을때 마음을 되찾가 갔습니다. 점점 학생들과 대화도 많이지고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선생님으로 변하면서 말이죠.

그리고 예전의 사고와 똑같은 일이 벌어지자 최다니엘은 '계나리'가 어떻게 될까봐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최다니엘의 모습은 지금까지 '학교2013'에서는 볼수없는것이었고 무척이나 놀라운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와 똑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여자화장실, 강단등을 모두 뒤지고 다니며 학생을 찾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계나리가 집에 있다는 이야기를 듣자 최다니엘은 그제서야 안심이 된듯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았고 그리고 장나라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볼수없었던 학생을 위해 또 예전 자신을 위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최다니엘의 모습이 바로 많은 선생님들의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현직교사중에 장나라같은 선생님도 많이 있겠지만 제가 겪어본결과 최다니엘과 같은 선생님이 더 많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쩌면 지금 좋은 선생님이라고 불리지 못하는 선생님도 과거에는 스스로 좋은 선생님이 되기위해 노력했고 학생들과 가까워지려고 무척이나 애를 썼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접근의 문제도 있을것이고 학생들의 문제도 있을것이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겹치면서 교류에 실패하고 더이상의 노력을 안하게 된거겠죠. 하지만 저는 오늘 학교를 보면서 그분들도 어떤 계기가 있다면 충분히 바뀔수있고 또 많은 학생들을 위해 한번만 더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어찌되었건 학생들은 선생님의 관심을 필요로하고 기다리고 있다는것입니다.
저는 학교2013의 오정호의 모습이 많은 학생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귀찮다고 하지만 막상 자신을 챙겨주지않으면 서운해하는 그런 모습말이죠. 그리고 이런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면 분명히 많은 변화를 이끌어낼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경우를 학창시절 목격한 경우도 있구요. 아무튼 비록 드라마지만 최다니엘의 변화가 무척이나 반갑고 앞으로 장나라와 최다니엘 두선생님이 2반의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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