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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학교, 오랜만에 동창회 하고싶게 만든 드라마

어쿠스틱워니




예전에 한참 '다모임'등 동창을 찾는 사이트가 인기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 역시 오랜만에 초등학교 동창들 또 중학교 동창들을 찾아 반창회, 동창회 등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났던 친구들과 많이 변한 모습 또 달라진 모습에 놀라고 또 반가워하며 가끔만나 소주한잔 혹은 차한잔하며 예전추억을 되새겨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기 생활이 바빠 자주 못보게 되었고 또 '다모임'등 사이트도 없어지면서 어렵게 찾았던 친구들과 연락이 끝기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친구들의 연락처와 만남이 뜸해지는지도 모른채 바쁜 저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오랜만에 부활한 청소년 드라마 학교를 보고있으면 자꾸 학창시절이 떠오르고 당시 함께 지지고 볶던 친구들이 떠오르는게 아니겠습니다. 뭐 지금 학교 드라마처럼 극적인 스토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누구나 몇가지 지울수없는 에피소드가 있기마련이고 또 저를 웃고 울게 만들었던 시절들이 떠오르며 드라마에 점점 빠져드는 저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보면서 저는 새해도 되었고 더 늦기전에 동창회 혹은 반창회를 한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지고있던 연락처 그리고 친구의 친구에게 물어 동창들의 전화번호를 받아 오랜만에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전화를 건 친구들과의 통화는 처음에는 조금 뻘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고 언제그랬냐는듯 또 바로 어제만났던것처럼 정답게 통화를 하고 모이는 날짜를 의논할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생활이 바쁘고 결혼을 한 친구들도 있는만큼 예전처럼 단번에 모임을 잡기는 쉽지 않더군요. 그러나 친구들 모두 만나고싶어했고 또 어렵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날짜를 잡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저는 몇년만에 연락을 했지만 서먹함없이 예전이야기를 전혀 어색하지않게 할수있는 친구들과 통화를 하면서 무척이나 기쁜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내 생활을 하느라 너무 바빠 생각하지 못했던것을 다시 떠올릴수있는 좋은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걸 생각하니 무척이나 설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아이가 있는 친구들, 또 어릴적과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있는 친구들 또 어릴적 그대로 자신의 꿈을 이어가고있는 친구들을 볼 생각을 하니 그 어떤 것보다 저를 더 기분좋게 하였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드라마 학교를 보면서 물론 제가 다니던때와는 조금 다른 학교생활이 낯설기도 하지만 그런것들을 떠나서 그때를 생각하게한다는게 학교가 같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시청자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학교를 보다가 예전 생각이나 가슴 찡하거나 동창들이 보고싶은 분들은 저처럼 용기를 내서 오랜만이지만 동창들에게 연락을 해보는것도 괜찮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몇분들은 제가 그랬던것처럼 혹시 어색하면 어떨까 또 너무 오래 연락을 안해서 뻘쭘한데 괜찮을까라는 생각에 연락을 망설이고 계신분이 있을텐데 제가 연락을 해본 결과를 말씀드리지면 전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된다는겁니다. 아무리 오랜시간이 지났어도 친구는 친구니까 말이죠.

저는 학교를 보면서 다시 동창들과 만남을 갖게 되었고 다시 옛추억을 찾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 지금처럼 리얼한 학교생활을 그려줬으면 좋겠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저는 동창들만날 날짜를 언제가 좋을지 얼른 정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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