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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넝쿨당 조윤희, 이희준에게 완벽히 빠진 그녀, 오해가 만든 진심고백

어쿠스틱워니


매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시청하며서 느끼는거지만 조윤희, 이희준 커플은 정말로 달콤한 커플같습니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아지고 또 처음에는 잘 안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면 진짜 커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잘어울리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두사람을 가로막고있는 문제들이 많은게 걱정입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조윤희가 어릴적 마음의 상처로 인해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할수없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그때문인지 조윤희는 이희준과 집안의 차이등 여러가지 문제를 극복할수없는 문제로 생각하고 미리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조윤희를 좋아하고 미래를 생각하는 이희준에게는 너무나 힘든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사실 누군가를 좋아하면서 온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고 하지못하는것은 무척이나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큰 마음의 상처에 의한것이라면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따로 있는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이 열리기전까지 무작정 기다려야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윤희는 어릴적 마음이 상처가 너무 컸고 자신의 다친 마음을 극복하기 무척이나 겁내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희준에 대한 호감이 있으면서도 '결혼을 하지않는 조건' 그리고 '이희준이 싫어지면 먼저 찰것'등 조건을 걸고 이희준의 고백을 받아들였었습니다. 하지만 이희준과 사귀기 시작한 조윤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희준에 대한 마음이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이희준이 조윤희에게 "방이숙씨가 태어난것은 축복받아야할 일이에요, 나한테 방이숙씨는 태어나준게 고마운 여자거든요"라고 말하며 조윤희가 30년동안 가지고있던 마음의 물음의 해답을 주었고 조윤희는 이런 이희준의 말에 무척이나 고마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 김남주와 유준상 앞에서 이희준의 말이 너무 고마웠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조윤희에게 이희준은 '조건을 걸고 만나는 남자친구'에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되었고 이희준에게 질투를 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사람의 사랑을 더욱 깊어지는 모습이 비춰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간신히 마음을 열었던 조윤희의 마음이 다시 닫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이희준이 조윤희와 사귄다는 소식을 들은 이희준의 아버지는 이희준 누나들에게 조윤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이희준에게 전화를 걸어 선을 볼것을 강요하였습니다. 물론 이희준은 이런 아버지의 말에 강하게 반발하며 선을 보지않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희준의 아버지의 뜻이 완강했고 이에 이희준은 선을 보면 다시는 이런일로 귀찮게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선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이희준의 마음과 상관없이 이희준과 함께 커피를 마시려던 조윤희는 이희준이 선을 보겠다는 말만 듣게되었고 이희준에게 큰 오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동안 열렸던 이희준에 대한 마음이 다시 굳게 닫치게 되었고 이희준에게 쌀쌀맞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윤희의 이희준에 대한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조윤희는 이희준에게 완전히 마음을 빼앗긴 상태였기때문입니다. 조윤희는 이희준이 선을 본다는 사실에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고 그날밤 언니와 동생과 맥주한잔을 하면서 그동안 숨겨두었던 이희준에 대한 마음을 모두 털어놓았습니다. 우선 조윤희는 양정아와 오연서에게 이희준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었습니다. 조윤희는 "그사람집 되게 부자다"라고 말하며 자신과 상황이 너무 다르다는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말에 부러워하는 양정아와 오연서에게 "그사람이 그냥 우리집처럼 평범한 사람이었으면 좋았을것 같아"라고 말하였고 이말에 양정아가 싸웠느냐 그쪽 집안에서 싫다더냐라고 묻자 조윤희는 울먹거리며 "싫고 좋고 할것도 없어, 우리는 결혼 안하기로 하기로 사귀는 거니까"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희준에 대한 진심은 이 다음 대사에 모두 담겨져 조윤희의 진심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조윤희는 "그사람이 좋기는 한데 나랑은 안어울리고 그래서 결혼은 안될것 같고, 근데 그래도 만나고는 싶고 그래서.. 좋은데 좋긴 좋은데 진짜 좋은데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희준에 대한 진심을 처음으로 가족들에 앞에서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차가워진 조윤희를 이상하게 느낀 이희준은 조윤희가 걱정이 되서 밤중에 조윤희의 집앞에 찾아가 조윤희의 집앞에서 날을 새웠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희준에 모습에 평소같았으면 밝게 웃어줬을 조윤희였지만 이희준이 선을 본다는 사실에 조윤희는 이희준에게 차갑게 대했고 이희준은 이런 조윤희의 모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희준은 이런 조윤희에게 "어제부터 왜그래요 나한테 뭐 화난거 있어요"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조윤희는 "나더러 아무때나 점장님이 싫거나 부담스러워지면 아무때나 차도 된다고했죠 점장님도 그래도 되요. 나 외면당하는거 싫지만 그것보다 더 싫은건 불쌍해서 날 외면하지 못하는거니까"라고 이야기하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였습니다.

이에 이희준은 어이없어하였고 조윤희에게 "방이숙씨는 뭐가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지금 지구상에서 날 좌지우지할수있는 사람은 방이숙씨에요"라고 말하며 조윤희의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주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말에 조윤희는 이희준을 바라보며 차마 말로는 못하고 마음으로 "그럼 다른 여자 만나러 가지말아요"라고 말하며 이희준을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를 알리없는 이희준은 "뭔데요 얘기해요"라고 말했고 조윤희는 차마 말이 안떨어지는지 여기서부터는 걸어가겠다고 이야기하며 차에서 내려 혼자 걸어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두사람에게 이번 이희준의 선으로 생긴 오해는 오히려 더 잘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는 조윤희 스스로 자신의 마음이 상처를 깨고나올 계기가 필요했는데 바로 이번 이희준의 '선'이 그 계기가 될수있다는 생각이 들었기때문입니다. 실제로 조윤희는 이희준이 다른 여자에게 갈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족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런 모습은 10년동안이나 강동호를 짝사랑하면서도 없었던 일이었기때문에 양정와와 오연서는 무척이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저 역시 그동안 한번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적 없었던 조윤희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희준을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것을 보고 이번 이희준의 '선' 이야기로 조윤희가 힘든 시간을 보내긴했지만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깨고 나오는 계기가 되어 두사람이 더욱더 깊은 사랑을 할수있는 계기가 되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윤희와 이희준의 관계가 급진전되는것에 비해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귀여운 커플인 강민혁 오연서 커플은 안타까운 이별을 예고하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강민혁이 군대입영통지서를 받았기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강민혁은 오연서의 전화를 하루종일 피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장면을 보고 많은 분들이 많은 공감을 하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군대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경험이 있거나 혹은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보신 경험이있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전개될 강민혁과 오연서 커플의 이야기에 더 감정을 이입해서 보게 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 그래도 강민혁에게 오연서가 제대로 빠져있는만큼 오연서는 강민혁의 고무신이 되어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주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30년만에 사랑을 만나 오랫동안 마음에 자리잡고있던 상처를 깨고나오며 뒤늦은 성장통을 하고있는 조윤희. 늘 보면서 누군가를 마음을 다해 좋아하지 못하는 조윤희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라도 조윤희가 마음을 열수있는 계기가 마련되서 무척이나 기뻤고 두사람이 이번 일을 극복하고 정말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하고있는만큼 더 알콩달콩한 연애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두사람의 결혼장면이 드라마가 종영하기전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애틋해질 조윤희 이희준 커플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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