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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넝쿨당 장용, 윤여정 원망의 30년 잊게한 눈물포옹

어쿠스틱워니

     
'방귀남'만 찾으면 모든게 해결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유준상을 찾고나서 가족들에게는 더 많은 일들이 생겼습니다. 30년만에 만난 아들이 무척이나 반가웠지만 왠지 가깝지 않았고 또 새로 들어온 며느리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여정은 바로 어제 유준상을 잃어버린게 자신때문이 아닌 나영희때문이라는것을 알았습니다. 이 사실을 안 윤여정은 대성 통곡을 하며 무척이나 아파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윤여정의 모습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유준상을 찾기전 30년동안 윤여정은 집에서 기한번 못피고 산 며느리였고 아내였고 엄마였습니다. 그리고 유준상을 잃어버린게 자신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그동안 가슴속에 응어리졌던 마음이 모두 터져나왔습니다.

윤여정은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뒤 가장 먼저 한일은 장용에서 서운함을 이야기하는것이었습니다.
정신을 차린 윤여정은 자신에게 30년을 거짓말한 나영희보다 장용이 더 밉다고 말하며 그동안 마음에 담아온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윤여정은 "정신차리고 나니까 내가 너무 불쌍해서 안되서 안되겠어, 너무 억울하고 원통해, 그 긴시간동안 나는 찍 소리 한번 못내보고 눈치보고 그러고 살았어요. 누구보다 당신 알지. 당신이란 사람이 지나가는 거지도 빈손으로 보내는 일없이 착한 양반이지만 지나온 시간동안 나를 학대한거요 내가 너무도 당신이 필요할때 당신은 어디있었어요, 설령 모든게 내탓이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는 안됐어요."라고 말하며 30년동안 장용과 강부자에게 당한 설움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더이상 집에 있는것은 힘들겠다며 동생이 있는 집으로 가겠다고 말했고 그렇게 남편과 시어머니, 그리고 자식들을 두고 윤여정은 첫 가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윤여정의 존재감을 전혀 알지 못했던 장용과 강부자는 윤여정이 가출을 하고 나서야 그간의 미안함과 고마움을 깨달았고 후회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여정은 이런 모습을 유준상에게 보여 미안한 마음에 자신을 찾아온 김남주에게 미국으로 가기로 했던것을 하라고하며 너무도 찾고싶었던 유준상과 헤어질것을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마음의 상처를 받아 가족들의 위로가 통하지않고 있을때 윤여정의 마음을 한번에 해결해준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날 더운 낮 김상호는 덥다며 들어와 강부자가 먹고있던 팥빙수를 먹기 시작했고 그때 전화한통이 걸려왔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는 바로 윤여정을 납치했다는 전화였습니다. 이에 장용은 놀라  손을 떨며 전화를 받기 시작했고 전화속 남자가 하라는데로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장용을 김상호가 말렸지만 이는 속수무책이었고 돈을 보내라는 납치범의 말에 그대로 통장을 들고 현금인출기로 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놀란 가슴으로 현금인출기에 도착한 장용이 납치범에게 돈을 보내려는 순간 납치전화가 보이스피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장용은 그동안의 긴장이 풀렸는지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윤여정 역시 이사실을 알고 자신을 찾으러온 강부자와 김남주, 유준상과 만났고 윤여정은 그동안 보고싶지도 않다고했던 강부자의 손을 잡으며 강부자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김상호와 장용이 도착했고 장용은 무사한 윤여정을 보고 단숨에 달려와 괜찮냐라는말도 못한채 눈물이 고인채 윤여정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용의 모습에 놀랐겠다고 말하였고 살려달라고 빌었다는 말에 윤여정은 속이 상했는지 장용에게 잔소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장용은 그저 멀리서 윤여정의 모습을 바라볼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장용은 윤여정에게 천천히 다가갔고 장용은 아무말없이 윤여정을 안아주었습니다.
그렇게 장용은 아무말없이 살아있어서 고마운 마음과 그간의 미안한 마음을 눈물의 포옹을 하였고 윤여정에게 "고마워 여보"라고 말하였고 이말에 윤여정은 그간 참고있던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장용과 윤여정의 모습에 강부자와 김상호 그리고 윤준상 부부 역시 눈물을 흘렸고 그리고 저 역시 방송을 보면서 가장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수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장면을 보면서 지금까지 30년동안 장용이 윤여정에게 잘대해주지 못했던 장용의 미안함을 윤여정이 모두 이해하고 용서해줄꺼라는 생각이들었고 결혼후 첫 가출이 이렇게 끝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렇게 장용과 윤여정의 갈등히 해결되자 '넝쿨째 굴러온 당신'속 또 다른 커플인 이희준, 조윤희 그리고 강민혁, 오연서 커플도 해결이 될 기미를 보였습니다. 강민혁과 오연서는 그동안 안좋은 이미지를 해결하기위해 가족들을 만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며 점점 가족들에게 인정받을것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희준과 조윤희는 서로의 대한 믿음과 사랑이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희준과 조윤희는 레스토랑을 찾은 유준상과 김남주와 술을 마시게되었고 이희준 유준상 두남자는 술대결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술을 못마시는 두남자의 술대결은 싱겁게 끝나게되었고 조윤희는 이희준을 집으로 돌려보내던중 아주 어이없는 술버릇을 보고 말았습니다. 저도 빵터졌었는데 바로 노래방 풍선들과 싸움을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아무튼 다음날 조윤희는 이희준이 걱정되었는지 이희준에게 괜찮냐며 물었고 이희준은 괜찮다며 어제있었던 무용담을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싸운 상대가 노래방 풍선인것을 알고 이희준은 고개를 들수가 없었죠. 그리고 조윤희는 이희준에게 "앞으로 어디가서 술잘마신다는 말도 하지마세요. 큰일나겠어, 아니 또 술취해서 난줄알고 다른 여자들 껴안으면 어떻할꺼에요. 그러기만 해봐!"라며 이희준에게 잔소리를 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이희준과 만난뒤 180도 달라진 조윤희를 보면서 정말 이희준과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은 조건부 연애를 하지만 결국 두사람은 결혼을 할 운명의 상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년동안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단한번도 기를 펴지 못한채 죄인이었던 윤여정.
그리고 늘 받아주는 윤여정때문에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고있었던 장용. 이렇게 30년동안 진행되온 두사람의 관계는 오늘 '보이스 피싱'전화로 해결되게 되었고 30년전 유준상을 잃어버리기전만 하더라도 원조 닭살커플이었던 두사람은 다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할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는 오늘 장면에서 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최고의 가족드라마인줄 알것같았고 불륜과 막장 코드없이도 이렇게 좋은 드라마가 나올수있다는 사실에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회차동안 다른 커플들의 행복한 모습만큼 장용과 윤여정 부부의 다정한 모습이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고 나머지 아직 해결안된 커플들의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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