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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빅 수지, 공유 정체 알아낸 명장면, 연기자 재능 인증한 명연기

어쿠스틱워니

 
공유가 완벽한 서윤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민정과 결혼식장에서 만난 공유는 결혼까지 약속했던 이민정이 봐도 자신이 사랑했던 서윤재인지 아니면 강경준인지 의심할만큼 공유는 1년이라는 시간동안 완벽히 서윤재가 되어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유의 등장에 또 다시 심란해진것은 이민정이었습니다. 공유와 웨딩촬영까지는 했지만 이후 결혼은 포기하며 공유를 보냈던 이민정은 너무나 서윤재 같아져서 나타난 공유를 보며 또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공유 역시 1년동안 이민정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고 이민정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민정 역시 서윤재와 강경준 사이에서 헛갈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간신히 정신을 차려서 공유의 고백을 거절하였지요, 하지만 이민정이 공유의 고백을 거절했다고해서 전혀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결혼을 약속했고 또 지금도 돌아오지 못한 서윤재를 걱정하는 이민정에게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서윤재의 모습을 하고 고백을 하는 공유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지않을수는 없었고 더군다나 공유의 간절한 부탁이 이민정의 마음을 더욱더 흔들어 놓았습니다. 공유는 미국에 서윤재로 있는 사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이민정이 아닌 장희진과 결혼을 하라며 떠밀려 결혼을 할 상황에 놓였고 이런 이야기를 하자 이민정은 어떤 책임감때문인지 처음에는 거절했던 공유의 부탁을 계속해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유가 1년동안 서윤재의 모든것을 자신에게 담아 돌아올때도 변함없이 병원에 있는 강경준을 지켜준것은 빅의 '귀여운 스토커' 수지였습니다. 수지는 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강경준을 보살펴왔고 이런 수지를 보는 공유는 조금 짠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지가 강경준을 좋아하는 이유를 듣고 수지의 마음이 기특했는지 공유는 수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고 이런 공유의 행동에 수지는 놀라게 됩니다. 이유는 바로 공유가 수지에게 한 행동은 강경준이 잘 하던 행동이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유가 이민정과 결혼을 위해 이민정의 만두집을 찾았을때 이민정의 부모님이 무서워 그대로 만두가게를 빠져나오려고할때 공유는 수지와 문앞에서 마주쳤고 이후 장면에서 수지가 공유가 서윤재가 아니라 강경준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된 결정적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수지와 공유는 놀이터에서 만두를 먹었고 이때도 공유는 강경준처럼 단무지를 한번에 2개를 먹으며 수지에게 의심을 샀습니다.

그리고 만두를 다 먹고 놀이터를 나오는 순간 수지는 아이들의 장난에 눈에 모래가 들어가게 되었고 이순간 공유에게서 강경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지는 자신이 헛것을 본걸 알면서도 이상한 기분이 들었고 "이세상에 그렇게 느낌이 비슷한 사람도 있나"라고 하며 공유에게서 강경준이 느껴진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때마침 들어온 강경준의 외삼촌과의 대화에서 서윤재와 여러가지 이상한것을 눈치챘습니다. 그리고 백성현과 만나 공유에 대해 이야기 하던중 서윤재와 강경준의 사고 날짜가 일치함을 알게되고 수지는 곧바로 이상한 낌채를 눈치채고 공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수지는 닫혀있는 대문에 담을 넘어 집안을 들어왔고 집안을 밖에서 구석구석 살피던중 강경준의 침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어떤 확신이 들었는지 의자로 집의 유리창을 깨고 공유의 집을 들어갔고 그리고 때마침 들어온 공유와 만나게 됩니다.

공유와 만난 수지는 하나하나 묻기 시작했습니다.
"왜 경준이 집에 있어요?"라고 물었고 "왜 나한테 경준이가 살던집이라고 말했어요"라고 물었고 공유에게 자신이 팔을 보여주며 "아저씨 의사죠? 나 다쳤는데 치료해주세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수지가 자신이 팔을 고쳐달라고한것은 공유가 강경준임을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강경준은 어떤 이유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피를 무서워했고 수지가 피가 나는 팔을 들어 공유에게 보여주자 공유는 피를 보고 고개를 돌리며 피를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수지는 "아저씨도 피 무서워요? 경준이도 그런데"라고 말하였고 그순간 이민정이 공유의 집에 들어와 "경준아"라고 말하였고 수지는 공유가 서윤재가 아니고 강경준임을 알아챘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뻔히 보였던 이장면을 돋보이게 만든것은 바로 '수지'였습니다.
그동안 4차원 캐릭터를 연기하며 의도한듯 '발연기'를 선보이던 수지는 공유가 서윤재가 아니라 강경준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정극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강경준을 죽을만큼 좋아하는 캐릭터에 완전히 빠짓듯 눈물이 고이며 여러감정이 썩인 수지의 표정연기는 정말 훌륭했고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수지의 마음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장면을 보면서 왜 수지가 지금까지 '발연기'를 선보였는지도 조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수지가 정극연기를 했다면 이와같은 상황에서 아마 오늘 방송만큼의 느낌이 나지않았을것입니다. 하지만 수지는 의도한듯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고 그때문에 오늘 장면이 더욱더 극적으로 보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 오늘 이 장면으로 인해 그동안 수지의 연기력에 관해 좋지않은 평가를 하던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의 가능석을 확실히 인정받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방송이 끝난뒤 수지의 연기에 대한 기사에 많은 네티즌들은 '건축학개론'이후 연기가 정말 많이 늘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고이야기하며 수지의 향상된 연기력을 극찬했고 저 역시 이 장면을 보면서 그동안 수지가 많은 노력을 했고 그렇기에 지금같은 장면을 훌륭히 소화할만큼 연기가 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빅'의 모든 여자캐릭터들은 공유가 서윤재가 아니라 강경준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장희진은 아직 확실히 모르지만 앞으로 1~2회안에 알게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유를 둘러싼 3명의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기대과 되고 3명의 여배우들 사이에서 공유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빅' 앞으로 더 재미있어졌으면 좋겠고 또 그만큼 시청률도 따라 올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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