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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넝쿨당 방귀남, 아내 대신 입덧까지? 남편들 공공의 적 된 애처가

어쿠스틱워니

        
이렇게 완벽한 남편이 있을까요?
아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보시는 시청자분들이라면 완벽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는 방귀남을 보면서 아마 한번쯤 이런 생각들은 누구나 하셨을것입니다. 저 역시 방귀남을 보면서 아니 세상에 저런 남편이 있을까 생각이 들정도로 유준상이 연기하는 방귀남의 모습은 그동안 모든 여성분들이 그려왔을 배우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남편의 모습을 한 방귀남이 뜨면서 곤욕스러움을 겪어야하는것은 대한민국의 보통의 남편들이 아닐까 생각이 되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남편이 모습에 이렇다할 불만을 표현하지않는 분들도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보면서는 한번쯤은 불만을 이야기하지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오늘 방송에서 방귀남은 또 한번 대한민국 최고의 남편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습니다.
김남주는 갑작스러운 임신소식에 놀라 방귀남을 찾아가고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방귀남에게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신을 버린 사람이 작은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때문이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김남주의 임신소식을 알리없는 유준상은 처음으로 김남주를 외면하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때 김남주는 "나 임신했어"라고 임신사실을 고백하였고 그간 자신을 버린 작은 어머니의 문제로 딴 사람이 되있던 방귀남은 다시 본연의 애처가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미안한 마음에 김남주를 끌어안으며 "진짜 미안해, 얼마나 힘들었어, 혼자서"라고 말하며 김남주를 도닥여주며 모든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렇게 방귀남과 차윤희는 다시금 금술좋은 부부로 돌아갔고 병원에 들러 임신을 확진받았습니다.
그리고 임신소식에 행복해하던 부부에게 있을수없는 일이 벌어졌으니 바로 차윤희의 대학시절 커플이었던 차태봉을 만난것입니다. 차태봉(차태현)은 눈치없이 차윤희를 불렀고 더 눈치없이 자신들의 예전일을 들춰가며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아무리 쿨한 남편 방귀남도 끓어오르는 분노를 감출수없었습니다. 특히 이장면에서 '건축학개론'을 생각나게하듯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이 흘러나와서 웃음을 자아냈고 언제나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차태현과 유준상의 모습은 '시트콤 주말드라마'라고 불리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가장 잘 표현한 한장면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방귀남과 차윤희는 전혀 생각지도 않은 임신소식에 처음에는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그렇게 안정을 되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것은 바로 방귀남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내 차윤희의 임신에 입덧을 하는 방귀남의 모습은 정말 '애처가의 끝판왕'다운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남편이 입덧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왔지만 실제로는 보지못했기때문에 그저 먼나라의 이야기로만 느꼈었습니다. 하지만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공식 애처가 방귀남은 김남주의 임식소식과 함께 '입덧'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갑자기 신게 땡긴다며 원래 싫어하던 신음식을 먹기 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이 대신 입덧을 하는것을 알고도 오히려 아내의 임신사실이 알려질까 조심하는 모습은 정말 아내사랑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물론 드라마상이지만 조금은 자기 멋대로인 차윤희가 그렇게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이런 모습을 보면서 오늘 방송을 보다가 혹시 아내의 임신중 아내를 서운하게 하신 남편들이 있다면 오늘 아내의 뜨거운 눈빛을 받지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차윤희의 임신소식을 알고 더욱더 지극정성으로 변한 방귀남의 행동은 아직 아이를 갖지않은 예비부부에게는 모범이 되지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차윤희의 임신소식을 안 방귀남은 차윤희를 생각해 도시락 100개를 주문해 촬영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방귀남이 왔다고해서 차윤희가 촬영장에서 대접을 받는것은 아니었습니다. 배우와 감독의 대본과 물심부름을 하는 모습을 보자 열받은 방귀남은 배우와 감독에게 찾아가 의사라는 직업을 이용해 아픈 부분을 기가막히게 지적하였고 그것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친절하고 움직여야한다며 차윤희에게 더이상 심부름을 시키지 못하게 하였고 또한 골초인 한 스테프에게는 금연을 권유하며 촬영장에서 차윤희가 최적의 환경에서 일할수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여자가 안좋아할수가 없는 남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도 좀 본받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귀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김남주의 임신소식은 너무나 허무하게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바로 방귀남과 차윤희가 쓰레기봉투를 출근하면서 내놓자 시어머니인 윤여정이 방귀남이 내놓은 쓰레기봉투를 뒤졌고 그안에서 차윤희가 버린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하였습니다. 발견한 임신테스트기에는 임신을 알리는 빨간 두줄이 그어져있었고 윤여정은 차윤희의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되었고 때 마침 나온 강부자와 함께 기다리고 기다리던 차윤희의 임신소식에 두팔을 벌려 만세삼창을 하였고 축제분위기가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차윤희는 이때 자신의 임신소식이 밝혀진것도 모른채 어떻게하면 숨기고 일을 계속할까를 고민하고있었으니 이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일하는 며느리의 임신을 두고 시월드와 두번째 대결이 펼쳐지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펼쳐질 시월드와 차윤희와의 2차전은 아마 맞벌이를 하는 많은 부부의 아내들이 많은 공감을 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과 아이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또한 자신의 일을 포기하고싶지않은 아내라면 누구나 차윤희의 편에서서 생각을 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번 소재를 두고 드라마의 시청률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그동안이 시월드 적응기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제는 임신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시월드와 벌이는 2차전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 앞으로 차윤희가 어떻게 이상황을 해쳐나갈지 궁금하고 또한 차윤희의 영원한 애처가 방귀남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그럼 방귀남, 차윤희와 시월드와의 2차전!! 다음주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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