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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연말즘 왕년 최고의 영화 배우였던 신성일이 자신의 자서전을 발간했었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스타답게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왕년의 스타의 삶보다는 신성일이 자서전에 고백한 불륜고백은 많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많은 비난을 받아야했습니다. 특히 과거 자신과 사랑하던 사이였다며 故김영애씨와의 이야기를 하며 故김영애가 임신을 했었고 낙태를 했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故김영애에 대해 '생애 최고로 사랑했던 여인'이라고 소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성일의 발언은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신성일에게는 부인 엄앵란이 엄연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더 어이가 없는것은 신성일은 이렇게 아내가 있는데도 자신의 과거 불륜을 이야기하면서 너무도 당당했기때문이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배우자의 외도는 상대방에게 엄청난 충격을 주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나 당당하게 자신의 불륜사실을 말하고 거기에 낙태사실까지 이야기하며 부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라고 고백하는 신성일의 모습은 과연 신성일이 한 가정의 가장으로 또 남편으로 그리고 아버지로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을 갖게했고 왕년의 스타로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신성일이 아니라 그저 무책임한 남자의 모습으로 비춰졌고 신성일의 이러한 발언은 오랫동안 많은 논란이 되었고 이런 신성일의 발언으로 엄앵란은 한동안 자취를 감추며 칩거생활을 해야했습니다.

또한 신성일은 故김영애와 과거이야기뿐만아니라 한 연예정보프로그램 인터뷰에서 현재도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히며 또 한번 세상을 왈칵 뒤집어 놓았었습니다. 신성일은 "지금도 뉴욕에 애인이 있다"며 "나같이 튼튼하고 자유로우며 남보다 조금 더 잘생긴 사람이 애인이 없을리가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아내가 있는 현재도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방송에서 스스럼 없이 고백했습니다. 저는 당시 신성일의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을 듣고 과연 저게 가정의 남편 그리고 아버지로서 할수있는 말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故김영애 이야기를 비롯해 현재 애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하는 신성일의 발언의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신성일의 발언은 결국 '자서전의 성공'때문이었습니다.
신성일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이 故김영애의 낙태이야기를 자서전에 담은 이유를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신성일의 자서전은 2011년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신성일은 2007년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을 발간했었지만 당시에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책은 거의 사장되다 싶이했었습니다. 그리고 2011년 다시 자서전을 발간할 기회가 찾아오자 신성일은 지난번의 실패를 하지않기위해 자극적이 이야기가 필요했고 결국 평생 무덤속까지 가지고갖어야할 이야기인  故김영애와 관련된 임신과 낙태이야기를 자서전에 넣게 된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신성일에서는 방송에서 이야기하며 "수위를 높여서라도 이번에는 책에 대한 실패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과욕이 있었다"라고 이야기했고 "이 자리를 빌어 우리 식구 나아가 엄앵란에게 용서를 구한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듣고 성공이 무엇이길래 아내까지 눈물짖게 만들며 그런 이야기를 자서전과 또 방송인터뷰를 통해 당당히 밝혔는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예전에 벌어놓은 돈으로 남부럽지않게 살고있는걸로 아는데 궂이 가족눈에서 눈물나게 한 이유가 '자서전'의 성공때문이었다라고 하니 저는 신성일이 나이가 많이 들었지만 가족을 생각하는 모습은 아직 철이 덜든 사람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엄앵란은 언제난 신성일에게 지극정성이었습니다.
신성일이 국회의원당시 뇌물수수협의로 구치소에 수감되었을때도 엄앵란은 대중의 많은 비난에도 불구하고 탄원서를 제출하며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였고 최고의 스타였음에도 불구하고 결혼이후에는 신성일의 내조에만 힘쓰며 자신의 꿈을 접을채 살아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내를 두고 겨우 '자서전'의 성공때문에 자신의 불륜과 낙태 그리고 현재에도 뉴욕에 애인이 있다고 방송에서 밝히며 아내의 가슴에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에 정말 신성일에 다시한번 실망하였고 정말 가족에게 미안하다며 더이상 어떤말도 방송에서 하지않는 편이 진심으로 가족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저는 한편으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스타에서 '자서전'의 성공때문에 가족을 버린 신성일을 보면서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기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을수 있을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떤 말을 해서라도 대중의 관심을 받기위해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신성일이 이번일을 계기로 정말 무엇이 정말 성공인지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을 반복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상처를 준 아내 엄앵란에게 정말 잘 해줘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송에서만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정말 진심으로 가족들에게 사과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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