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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투하츠 이승기, 싸이코패스도 굴욕준 심리전 고수, 윤제문도 못당해

어쿠스틱워니

     
이승기와 윤제문의 또 한번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이승기는 이재강의 '일성록'에는 무언가 남겨져있을꺼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암호를 풀기위해 매달렸고 오랜 시도끝에 '대한민국'과 '박수소리'가 '일성록'의 비밀번호라는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리고 형 이재강의 '일성록'을 보던중 이재강이 클럽M에게 많은 압박을 받고있다는것을 알게되었고 이승기는 혼자 자료실을 찾아 클럽M에 대해 알아보았고 이순재에게 클럽M 대표인 윤제문을 불러달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또한 그 순간 윤제문이 과거 자신의 등을 펜으로 찌르고 창문에 'I am King'이라고 적었던 '김봉구'라는 사실을 생각해내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렇게 이승기와 윤제문은 다시한번 만나게 되었고 지난번 윤제문의 과한 행동에 조금은 당황했던 이승기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대화를 이승기가 이끌었습니다. 특히 윤제문이 어설픈 마술을 하는것을 알고 '과시욕'이 많다는 점을 알았고 이승기는 처음 대화서부터 윤제문의 '과시욕'에 흠집을 내기위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이승기는 처음 만나자마자 윤제문에게 "엄한 말 하는 사람이 많다, 선왕전하를 시해한게 클럽M이다"라는 사람이 있다며 해맑게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이승기의 태도에 윤제문은 오히려 좀 당황한 눈치였고 여세를 몰아 이승기의 심리전은 계속되었습니다. 이승기는 우선 윤제문의 과시욕을 꺽어 흥분을 시키기위해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승기는 "그냥 조그만 리조트하시잖아요"라고 말하고 이어 "숙박업이 다 거기서 거기죠"라고 이야기하며 윤제문을 제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승기는 윤제문의 '과시욕'을 꺽기위해 심리전을 계속하였습니다.
이승기는 클럽M을 이끌어가고있는 윤제문에게 "한국사람이 어떻게.."라고 말하였고 이어 "비공식장 세계10대 재벌"이라고 말하며 비공식은 다 억지라 믿을수가 없다며 윤제문을 면전에서 깔아뭉겠고 이에 윤제문은 흥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사업하는 친구의 예를 들며 그렇게 크게 일을 벌리다 나중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빨간딱지가 붙는다고 말하였고 이런 이승기의 말에 윤제문은 흥분해 결국 이재강을 시해한게 자신임을 밝혔습니다. 윤제문은 "좋냐? 니 도발에 넘어가주니까 기분째져"라고 말하며 이승기에게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그림자 정부가 바로 나다라고 말하며 이승기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말에 이승기도 조금 당황한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승기는 이내 정신을 차렸고 다시 윤제문에게 한방 먹였습니다.
이승기는 이재강을 죽였다는 윤제문의 고백에 웃음을 보이며 "약드세요? 조울증 그거 심해지면 큰일인데"라고 말하였고 이내 자신이 옛일이 기억이 났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찌른건 기억이 나지않는데 창문에 뭔가 쓴건 기억이 난다"고 말하였고 이 말에 윤제문은 "킹,,킹"이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승기의 입에서 나온 말은 " I am....Tom? 아닌데.. 아 맞다! 봉구다! 그쪽 한국이름!! 봉구!! 김봉구!!"라고 말하며 윤제문을 완벽하게 심리전에서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런 이승기의 고단수 심리전에 넘어간 윤제문은 소리한번 지르고 궁에서 쫒겨났고 싸이코패스인 윤제문 앞에서 또한 친형에 살해범이라는 사실을 알고서도 당황하지않고 할말을 다한 이승기가 대단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승기가 윤제문 앞에서 당당하게 행동했다고 분노가 없었던것은 아닙니다.
이승기는 윤제문이 나간뒤 바로 은시경에게 전화를 걸었고 짧은 전화통화에서 윤제문에 대한 분노를 모두 표출하였습니다. 이승기는 "지금 로비로 가면 어떤 똘아이새끼가 하나 나가고있을꺼야, 그새끼 잡아, 당장 잡아서 목을 따라고, 그놈 사지를 찢어 죽이던가"라고 말하며 자신의 형을 죽인 윤제문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고 윤제문 앞에서는 속내를 들키지않기위해 아무렇지 않은척 했지만 윤제문이 나간뒤 쏟아지는 분노를 표출하는 이승기를 보면서 그 자리에서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철없던 이승기가 점점 한 나라의 국왕의 모습을 갖춰가는것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승기에게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않았습니다.
지난회 다툼으로 북한으로 돌아간 하지원이 아이를 유산했기때문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이승기의 표정은 마치 친형의 암살범이 윤제문임을 알았을때만큼 놀란 표정이었고 하지원을 며느리로 인정한 윤여정 역시 하지원의 유산 소식에 많이 놀란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회를 보면서 유산 설정을 보면서 극의 긴장감을 위해 어쩔수없는 전개였다고 하지만 조금은 불만이 있었습니다. 다른 전개방식도 있었을텐데 하필이면 유산을 가지고 극의 전개를 이끄는점은 조금 아쉬웠고 볼수록 보고 좋았던 더킹커플 이승기-하지원에게 꼭 유산이라는 상처를 줘야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인것은 이승기가 친형의 범인을 알게되었고 그렇기때문에 이제는 하지원의 마음에 두번 상처를 주는 일따위는 하지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쓰레기'라는 말한마디에 하지원을 내친 자신을 혼내주던 어머니 윤여정과 이윤지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한심한 일을 했는지도 깨달았기때문에 하지원에 대한 미안함과 애틋함은 더 커졌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킹 투하츠'에서 가장 돋보여야할 캐릭터중 한명인 윤제문이 이제서야 빛을 발휘하는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어설프고 철지난 악역의 모습을 걷어내고 진정한 악역의 모습을 진작 보였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더킹 투하츠' 다음주가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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