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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품은 달이 다시한번 40%가 넘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2012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습니다. 특히 한가인의 8년전 기억이 돌아오면서 김수현과 정일우의 갈등구조가 생기고 또한 8년전 한가인의 죽음에 관련된 대왕대비 김영애와 민하공주 남보라와 갈등이 생기면서 드라마는 마지막 2회를 앞두고 많은 궁금증을 나으며 시청자의 눈을 때지 못하게 하고있는것같습니다. 특히 18회의 방송에서 김수현이 남보라앞에서 흘린 폭풍오열장면과 남보라의 예상밖의 뛰어난 연기는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또 다시 '해품달앓이'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에도 오점이 있었으니 바로 한가인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가인은 '해를 품은 달'에 투입되지마자 많은 시청자들에게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한가인이 비난받는 이유는 아주 간단했습니다. 바로 배우로서의 본업인 연기를 못했기때문입니다. 14살의 어린 김유정이 완벽하게 시청자의 공감을 얻은 허연우를 만들어놓았는데 한가인은 김유정보다 좋지못한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에 대한 시청자의 비난은 드라마의 관심의 크기만큼 거샜습니다. 하지만 더 문제는 한가인이 7회부터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18회가 될때까지 연기력이 크게 나아지지않고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왠지 모르게 한가인의 분량이 계속 줄고있지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한가인이 8년만에 깨어나 사건의 직접적인 열쇠이며 사건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인데 이번주 방송을 보면 한가인의 분량은 생각보다 많이 적었던게 사실입니다.

왜 그럴까요? 저는 이렇게 비중이 들어든데는 바로 믿음을 주지 못한 연기력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드라마의 성공의 요소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스토리, 또한 제작진의 능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를 품은 달'은 근래 나온 드라마중 많은 부분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을수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에도 오점은 있었습니다. 바로 그 오점은 한가인이었습니다. 한가인은 합류부터 지금까지 모든 방송이 끝난뒤 '연기력 논란'을 겪고 있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비난을 받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사극을 한번도 안해봤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발성도 되지않은 한가인의 대사처리능력은 무척이나 많은 거리감을 주는게 사실입니다.

특히 이번주 방송에서 한가인의 연기력 부족이 여실히 드러난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김수현이 한가인을 죽게한 범인중 한명이 민하공주인 남보라는 사실을 알고 놀란 부분이었습니다. 김수현은 모든 사실을 알고 한가인에게 미안한 마음과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하나를 두고 많은 고민이있었고 이런 고민을 하는 김수현에게 한가인은 병풍 뒤에서 김수현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입니까, 아무리 목소리만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게 힘들다고 하지만 연기자가 저렇게도 대사를 칠수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품밖으로 들려오는 한가인의 목소리는 아무런 감정도 깊이도 느껴지지않는 톤이었고 또한 억양은 마치 국어책을 읽는것처럼 느껴졌고 저는 한가인을 보고 정말 10년 경력의 연기자가 맞나 싶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렇게 시청자의 미움만 받던 한가인의 분량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가인이 중요한 열쇠를 담고있음에도 그러한 심정을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니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목소리 연기뿐만이 아닙니다. 상황은 다르지만 이번주 가장 많은 시청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남보라의 연기에 비교하면 한가인의 우는 연기는 우는건지, 웃는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한가인의 연기력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고  그렇기때문에 정말 할 이야기가 많은 마지막 2회만을 남겨두고 한가인의 분량을 포기하는 대신 떠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싶이 남은 2회의 내용이 엄청난 내용이기때문에 드라마의 무개감과 긴장감을 위해 여주인공이지만 분량을 줄이는 과감한 결정을 한게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적어진 분량의 한가인을 보면서 같은 드라마속 적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는 연기자들과 비교를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특히 그간 시트콤공주로 많은 비난을 받았던 남보라는 짧은 출연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18회 해를 품은 달에 주인공이 되었고 남보라를 비롯한 전미선, 김영애, 양미경 모두 짧은 등장에도 드라마속 '씬스틸러' 역할을 하며 자신의 맡은바 역할을 충분히 해왔습니다. 하지만 한가인은 성인이 된 허연우로 등장한후 많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기억에 남는 장면은 남기지 못하고 '발연기' '연기력 논란'이라는 단어들만 기억에 남게 했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결국 드라마를 망치는 여주인공이라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물론 저의 이야기와 다르게 한가인의 분량이 줄어든데 다른 이유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분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중거는 바로 한가인의 '부족한 연기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화가는 자신의 그림으로 배우는 자신의 연기로 평가를 받을수있다고 생각하는데 한가인은 '허연우'를 자신만의 '허연우'로 만들지 못하고 결국 '비련의 여주인공'이 아니라 '논란의 여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남은 2회에서 한가인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사실 크게 기대가 되지않는것은 사실입니다. 한가인이 남은 2회동안 어떤 연기로 그동안 당한 굴욕의 나날에서 벗어날수있을지 걱정이 되고, 개인적으로는 남은 2회동안 좋아진 연기력을 칭찬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시청자와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에게 부끄럽지않은 연기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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