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진시황이 사망하고 김서형의 계략으로 정려원은 한순간에 거지가 되었습니다.
회장이 된 김서형은 눈에 가시같은 존재였던 정려원의 집과 모든 재산을 차압했고 정려원은 아무 영문도 모른채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편에 섰던 김서형에게 찾아가 도움을 청했지만 도움을 받기는 커녕 정려원은 김서형에게 모진 소리와 뺨까지 맞고 쫒겨났고 김서형의 복색을 본뒤 진시황의 죽음이 무엇가 잘못되었고 유언장 역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정려원은 의심을 풀었고 김서형 역시 무슨일을 할지 모르는 정려원을 철저히 감시하며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시를 모를리 없는 정려원은 김서형의 감시를 따돌리기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씁니다. 바로 알콜 중독자인척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정려원은 김서형의 감시를 따돌리기위해 알콜중독에 걸린것처럼 연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속은 김서형은 정려원의 감시를 그만두라고 명령하였고 정려원은 자신을 감시하는 사람이 없어지자 마자 멀쩡한 사람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이장면에서 정려원의 알콜중독 연기에 깜빡 속고말았습니다. 할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려원이 다른 일을 꾸미기위해 알콜중독 연기를 하고있다는 생각을 못했기때문입니다.

아무튼 이렇게 정려원은 시청자와 김서형을 모두 속인 알콜중독 연기로 김서형의 감시에서 벗어나 의심가는 부분에 대해 조사를 시작합니다. 정려원은 자신의 명의로 된 남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광산이 이상하다는 느낌을 가지고 그 회사와 채권단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였고 몇분전 알콜중독 연기를 하던 정려원과는 완전 딴판인 냉정하고 날카로운 모습으로 변해있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알콜중독자와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위해 완변한 연기변신을 한 정려원의 모습에서 다시한번 정려원이 연기력이 정말 많이 늘었고 정말 한 드라마를 이끌어갈만한 여주인공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정려원의 연기변신 장면들이 자신의 연기력을 증명한 명장면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알콜중독 연기덕에 정려원은 김서형의 감시를 따돌렸을뿐 아니라 이범수의 마음을 확인할수있었습니다.
정려원이 행방불명이라는 소리에 이범수는 정려원을 찾아나섰고 많은 노력에도 찾지 못하자 이범수는 실의에 빠져 술만 마시며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정려원이 있는곳을 알게되고 정려원을 만나 무척이나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범수는 정려원을 데리고 밥을 먹인뒤 어느곳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곳은 바로 정려원이 살고있던 경매에 넘어간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경매에 넘어간 정려원의 집을 이범수가 구입했고 정려원의 차까지 사주며 할아버지를 잃고 실의에 빠지 정려원을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범수는 정려원이 부담갔지않게 도와주면서도 자신을 도와준 투자금의 수익금으로 구입한거라고 말하며 정려원의 부담을 없애주었고 이런 이범수에 모습에서 점점 마음속에 정려원의 자리가 커져가는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범수의 모습에 정려원은 또 한번 이범수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정려원은 평소에 안하던 고맙단말까지하며 감동을 받은 표정이 가득했고 자신을 위해 애써준 이범수를 위해 "나 이대로 무너지지않아, 절대 실망시키지않을께"라고 말하며 이범수에게 힘을 내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이장면을 보고 처음에는 악연으로 시작해 지금은 서로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사이가 된 모습을 보고 무척이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이범수를 만나 완벽하게 달라진 정려원의 모습을 보고 앞으로도 얼마나 더 바뀌게 될지 정려원이 연기하는 '백여치'의 모습이 궁금해 졌습니다.


이런 이범수의 도움때문이었을까요? 정려원은 알콜중독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 회사에 찾아갔고 김서형에게 매달려 간신히 천하그룹의 취직에 성공했습니다.
정려원이 왜 천하그룹에 다시 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비리를 파헤치러 들어간게 아닐까 생각이 되었고 이제 곧 '정려원의 역습' 아니 '백여치의 역습'이 시작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서서히 진시황의 죽음의 비밀을 알게된 이범수 역시 정려원을 돕기위한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범수는 김서형을 떠보려 팩스로 인슐린에 대해 언급하는 글을 보냈고 김서형을 호텔로 불러냈습니다.

저는 이범수와 김서형의 만남을 보면서 앞으로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감추련느 자의 치열한 다툼을 예상할수있었습니다. 특히 그러면서 더욱더 빛날 김서형, 정려원, 이범수의 연기 대결 역시 샐러리맨 초한지를 재미있게 시청하는 또 하나의 포인트가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배태랑 연기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정려원이 이번 샐러리맨 초한지라는 작품으로 배우로서 많은 성장을 하지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곧 시작될 '백여치의 역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글에 공감이 되셨으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로그인은 필요없습니다. 부탁드려요!

반응형
댓글